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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간증 - 최지애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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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시아 목장의 최지애입니다. 간증을 하기에 앞서 저의 삶을 인도하시어 생명의 삶에 참여하게 하시고 넘치는 사랑과 은혜로 끝까지 완주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모태신앙이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유치부 출신입니다. 유치부부터 대학청년부까지 그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봉사하고 선교도 하였지만, 결혼하면서 천안으로 내려왔고 몇 년간 교회에 정착하지 못한 채 고덕호수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덕호수교회에 처음 나온 날, 찬양부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이단인지 아닌지 검색해보았습니다. 생명의 삶, 목장모임 이런 명칭이 너무 생소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3월 정수미 강도사님으로부터 생명의 삶 강의를 수강해보라는 권유가 있었을 때 제가 물었습니다. “생명의 삶이 어떤거에요? 왜 그 말씀을 예배시간에는 해주지 않으시는 거에요?” 했더니 “지애씨 순복음교회에서 제자 훈련 받아본 적 있지요? 예배와는 달라요. 하나님에 대해 더 깊이 체계적으로 배우는 시간이에요.” 하셨는데 아! 하고 이해가 되어서 바로 신청하였습니다.
제가 생명의 삶을 통해 받은 은혜는 많지만 다섯 가지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위해 드리는 시간과 마음을 절대 외면하지 않으심을 깨달았습니다. 
생명의 삶 강의에서 모두 다 은혜받았다고 간증하실 때 저는 의심했습니다. ‘어떻게 모두 그렇게 말씀하시지? 목사님은 대체 어쩌려고 자꾸만 추천하실까? 무슨 자신감이시지?’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 시간을 내는 그 마음을 너무너무 귀하게 여기십니다. 너무 기뻐서 하나라도 더 이야기 해주고 싶어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니 좋을 수밖에 없던 것입니다.
둘째, 마음한켠에 두려움과 죄책감이 있던 나에게 구원의 기쁨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당신은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제가 어릴때부터 계속 들어온 말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세상과 나를 지으심을 믿고 예수님이 날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고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 하는 말씀을 들으면 근심했습니다. 내 행위에 따라 구원을 받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헷갈렸습니다. 그런 제가 생명의 삶을 통해 정말정말 기초적인 복음을 다시 깨닫고 예수님이 이미 이루신 구원을 의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셋째, 말씀을 꼭꼭 씹어서 소화시키는 방법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성경통독을 해보고 말씀묵상도 해보았지만 말씀의 맥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백과사전 찾듯이 이럴 때는 이 말씀, 저럴 때는 저 말씀, 성경을 그렇게만 활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생명의 삶 숙제로 말씀요약을 하다보니 하나님 말씀은 이랬다 저랬다 하시는게 아닌걸 알았습니다. 일관적으로 같은 메시지를 주고 계신 걸 깨달았습니다. 또 나의 언어로 요약하고 나니 더욱 기억에 남게 되어 아이들에게도 설명해주고, 실천해보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넷째, 교회가 존재하는 의미와 삶의 방향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때때로 인생에 대한 고민이 찾아왔습니다. ‘인생이 뭘까. 이렇게 일만 하다가 늙어서 죽으면 너무 허무하지 않나.’ ‘내가 내는 헌금이 하나님 뜻대로 쓰이는지 알 수 없으니, 차라리 기부를 해서 불쌍한 아이들 살리는 것이 하나님 뜻이지 않을까’ 하는 고민들 말입니다. 하지만 생명의 삶 에서 우리 삶의 목적은 영혼구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배우면서 이 모든 게 명확해졌습니다. 우리교회는 영혼구원이 목적이기에 헌금은 하나님의 뜻에 맞게 가장 잘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가정교회의 의미와 목장에 대해서도 알게 되면서 ‘이것이야말로 내가 꿈꾸던 인생이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씩 참여해보려고 합니다.
다섯째, 내 주변에 있는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제 주변에는 주님이 맺어주신 좋은 인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항상 가는 곳마다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시는 축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는 예수님을 모르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예수님을 모르는데도 정말 성품이 좋고 훌륭하시다.’ 하고 말았는데 이제는 그분들도 구원받고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그분들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려 합니다.
나의 길을 보호하고 인도하시어 고덕호수교회를 만나게 해주신 주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권면해서 앉혀서 말씀 듣게 하시고, 또 인원이 없는 저희 기수는 간식도 챙겨 먹이시며 혼신의 힘을 다해 가르쳐주신 목사님과 항상 기도로 도와주시는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긴 호흡의 수업을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섬김으로 동행해주신 우리 생삶9기 동기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의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의 기쁨이 넘치는 은혜가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한번 생명의 삶을 통해 주님을 더욱 알기 위한 시간을 내어보세요.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기대해보세요. 하나님은 그분을 갈망하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일어나지 않을 수 없는, 춤추지 않을 수 없는, 멈출 수 없는 주님을 향한 기쁨의 찬양이 언제나 고덕호수교회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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