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 생명의삶 간증 - 공은혜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생명의 삶 3기 공부를 마친 공 은혜 성도입니다.
먼저 2023년을 시작하는 첫 예배에 간증하는 은혜를 누리게 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에 서는 것이 너무나 떨리고 걱정도 되고 어려웠지만 말씀공부를 통해 제가 받은 은혜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서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정해진 시간에 말씀공부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일이 너무 많은 상황속에서 하기 어렵겠단 판단에 다음으로 미루어 볼까도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저의 둘째아이 앞에서 부끄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 아들이 생명의 삶 선배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아이도 매주 열심히 하였고 내 아이에게 주시는 은혜를 맛보았으면서 미루는 건 안되겠다 결심을 하고 뒤늦은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말씀공부는 주님이 모든 상황과 여건을 허락해 주셨고 정말 너무 재밌었습니다. 마치 말씀을 처음 듣는 아이처럼 매주 놀랍고 감동스럽고 은혜 그 자체였습니다.
많은 배움과 은혜가 있었지만 먼저 말씀을 통하여 진정한 구원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에베소서 2:8~9절 "여러분은 믿음을 통해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제 자신이 얼마나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주님의 큰 사랑 앞에 겸손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창조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기위해 육신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후 부활하셔서 지금도 우릴 위해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간구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제 마음에 새겨졌습니다. 이렇게 느껴지니 말씀에 사모함이 생기고 '공부가 끝나더라도 배운 대로 계속 한 번 말씀을 읽고 정리해 나가야겠다.'는 마음이 서게 되었습니다. 평소 저라면 생각하지도 못했을 주님이 주신 마음이었습니다.
둘째로 성령체험시간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저는 자존심이 강하고 눈물 보이는 것을 가장 약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다 함께 기도하고 기도받는 그 순간에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벅참을 느끼며 그대로 펑펑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지금껏 살며 처음으로 그렇게 눈물을 흘려본 것 같습니다. 그동안 혼자 기도하며 주님이 위로해 주시길 바랐던 일들이 성도분들과 함께 기도하는 그 순간 주님이 함께 계셨고 제 마음을 만져 주셨습니다. 함께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왜 더 의미가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함께 할 때 더 기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마지막으로 기도에 대해 배우며 저의 기도가 달라졌습니다. 힘들면 그제야 기도하고 이제야 나아질까 저제야 나아질까 걱정했다면 선기도 생활로 바뀌게되었습니다. 아침, 저녁 좋은 상황을 주실 것과 해결해 주실 것임을 기대하며 믿고 기도하게 되었고 사단으로부터 오는 방해들을 구별하며 대적기도를 통해 동요하지 않으려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같이 교회들이 무너지고 이단들이 더욱 더 활기치는 상황속에 이런 귀 한 말씀공부가 있는 고덕호수교회 교인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다행스럽게 여겨집니다. 빛이신 하나님의 자녀답게 빛으로 세상과 구별된 예수님 성품을 닮은 자녀가 되기를 힘쓰겠습니다. 순종으로 주님께 나아가겠습니다. 고난이 닥치더라도 해결할 힘을 주실 주님을 온전히 바라보면서 열심으로 기도하고 좋은 땅이 되어 좋은 열매 맺는 주님의 신실한 자녀가 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고덕호수교회에서 말씀을 올바르게 깨닫고 구별된 삶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함께 마음껏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함께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김 기종담임목사님. 늘 뒤에서 지치지 않게 함께 해 주시며 섬겨 주신 김 미희사모님, 부족하 저를 섬겨 주신 생명의 삶 3기 성도님들 너무 감사드리며 여기까지 저의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