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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방문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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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2-12-18
본문 누가복음 1:26-38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

누가복음 1:26-38

그 뒤로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리 지방의 나사렛 동네로 보내시어, 다윗의 가문에 속한 요셉이라는 남자와 약혼한 처녀에게 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가 안으로 들어가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기뻐하여라, 은혜를 입은 자야,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하신다." 마리아는 그 말을 듣고 몹시 놀라,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궁금히 여겼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마리아야, 그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보아라, 그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는 위대하게 되고,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실 것이다그는 영원히 야곱의 집을 다스리고, 그의 나라는 무궁할 것이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였다.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이 그대에게 임하시고, 더없이 높으신 분의 능력이 그대를 감싸 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한 분이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보아라, 그대의 친척 엘리사벳도 늙어서 임신하였다.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라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벌써 여섯 달이 되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여종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하나님은 왜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을까요?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고 우리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너희가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나도 너희 마음을 받기 원한다.” 이렇게 말해주려고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1: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은 우리 마음을 열라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하자는 하나님의 초청입니다. 하나님을 찾으면 찾을수록,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로 타락하였을 때 여자의 후손을 보내주셔서 구원을 약속해주셨습니다(3:15).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람의 모양으로 오실 것은 이미 예언되어져 있던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마태복음 1:18-25에서 요셉의 꿈에 천사가 나타납니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하였음을 알려주고 그 이름을 구원자라는 뜻의 예수라고 지을 것을 명합니다. 또한 그 아기가 자기 백성들,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메시아임을 알려줍니다. 요셉은 즉시 마리아를 아내로 데려왔고, 아이를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이 계시하시는 말씀에 순종합니다. 처녀가 잉태한다는 사실이 말도 되지 않았지만 요셉은 하나님이 초자연적으로 역사하시는 전능자임을 믿었기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뜻이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데 쓰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데는 어떤 조건이나 환경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나라를 이루시는 전능하신 주권자이십니다.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그 나라의 능력과 통치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통해 죄와 죽음에서 벗어나 자유와 생명을 누리는 하나님 나라로 들어갑니다.

 

우리는 마리아의 순종을 보면서 상황을 핑계 대지 않는 겸손함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이성을 통해 이해하고 배울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이성을 뛰어넘어 순종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역사를 경험하는 것,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고 내 삶에 이루어지는 역사는 이성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순종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신뢰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한없이 연약한 인생임을 고백하고, 나를 지으신 하나님 앞에 주님의 종이라고 자신을 낮출 때, 하나님의 뜻이 나에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순종의 결과로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며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가 삶의 자리에서 온전히 순종할 때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종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렇게 입술로 고백하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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