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여는 인생
설교일 | 2023-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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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사사기 6:25-32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큰 용사여 너와 함께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은 큰 용사로 쓰임 받기에 자신이 너무도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기드온은 하나님께 표징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기드온은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큰 용사의 삶을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자신을 큰 용사라고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었지만 믿음으로 큰 용사로 살기로 결단한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첫 번째 임무를 주셨습니다.
삿6:25-26 그 날 밤에 주님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네 아버지의 외양간에서 어린 수소 한 마리를 끌어오고, 또 일곱 해 된 수소도 한 마리를 끌어오고, 네 아버지의 바알 제단을 허물고, 그 곁에 있는 아세라 상을 찍어라. 그런 다음에 이 산성 꼭대기에서 규례에 따라 주 너의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고, 찍어 낸 아세라 목상으로 불을 살라 번제를 드려라." 하나님께서 주신 첫 번째 미션은 바알 제단을 헐고, 아세라상를 찍어라입니다. 바알은 풍요와 다산 폭풍의 남성신, 아세라는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며, 바다의 여신이라고도 합니다. 기드온을 큰 용사로 부르신 하나님이 먼저, 바알과 아세라를 찍으라 하신 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타락하게 된 원인을 제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바알과 아세라를 제거함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시키고, 백성들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할 길을 여시도록 하셨습니다.
기드온은 종 10명을 데리고 밤에 바알과 아세라를 찍으러 올라갔습니다. 기드온과 종들이 밤새도록 바알과 아세라를 찍을 때 아무도 방해하지 못하도록 모두를 깊이 잠재우셨습니다. 기드온은 바알 제단을 헐고 아세라상를 찍고 제물로 준비한 수소를 드림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미션을 마쳤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기드온의 결단으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바알 선지자였던 아버지가 변했고, 바알과 아세라가 거짓신임을 스스로 알았습니다. 그와 온가족이 무사했습니다. 아무도 그를 건들지 못했습니다. 드디어 여룹바알이라는 기드온의 존재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바알을 이긴 자, 큰 용사로 불림받고, 사사로 이스라엘 지도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미신과 우상에 빠져서 분별력을 잃은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오직 믿음만이 불편한 것들을 찍어낼 수 있습니다. 오늘 찍지않으면 다시 삶이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과 영성을 무너뜨리는 방해요소를 찍어 버려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찍지 않으면 어떤 기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을 무너뜨리는 사단의 속임수에 영향을 받고 모든 삶이 묶여 버립니다.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열심을 다하십시오. 하나님은 찍는 자 편에서 일하십니다. 오늘도 우리가 믿음으로 찍는다면 하나님은 기적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