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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느니!” -요나 콤플렉스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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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3-05-21
본문 민수기 6장 22-27절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

  요나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니느웨 성에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 니느웨 성을 다 돌고 성 밖에서 원수인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40일간 지켜보았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의 회개에 진노를 거두셔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요나는 하나님께 분이 났습니다. “주님 이제는 제발 내 목숨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라며 으름장을 세 번이나 놓습니다.

 

  여러분 요나는 선지자입니다. 선지자가 어찌 이럴까요? 그는 자신의 위치를 착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그동안 자기가 고생한 과정을 설명하며 거칠게 항의하더니(2) 왜 자기의 성과를 무시하시냐며 차라리 자기를 죽이라고 대듭니다(3). 요나에게 하나님의 뜻은 조금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당장 자기가 수고한 결과를 인정받아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나 스스로 잘못을 깨닫도록 성내지 않으시고 다가가셔서 설득하셨습니다. 박넝쿨 시청각 교육으로 그를 더 세밀히 어루만지셨습니다. 하나님이 박넝쿨을 자라게 하셔서 그늘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벌레 한 마리에 시들어 버리게 하셨고 찌는 듯한 동풍으로 햇볕이 요나 머리를 내리쬐게 하셨습니다. 박넝쿨이 죽자 그는 하나님께 화를 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질문하십니다. “네가 수고하지도 않았고, 네가 키운 것도 아니며, 그저 하룻밤 사이에 지라났다가 하룻밤 사이에 죽어 버린 이 식물을 네가 그처럼 아까워하는데, 하물며 좌우를 가릴 줄 모르는 사람들이 십이만 명도 더 되고, 짐승들도 수없이 많은 이 큰 성읍 니느웨를 어찌 내가 아끼지 않겠느냐?”(9,10) 하나님은 영혼을 향한 당신의 뜨거운 심정으로 요나에게 다가가셔서 그의 마음을 녹이셨습니다(4-11). 요나가 깨닫도록 하나님은 열심을 내신 것입니다.

 

  여러분! 힘을 다해 사역했는데 여러분 뜻과는 정반대되는 결과로 하나님께 화를 내거나 시험에 빠져 하나님과 사람들을 등져본 적 있습니까? 내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는 뭐냐며 따져 물은 적이 있습니까? 우리는 요나처럼 나와 내 결과만을 생각하는 착각을 합니다. 이러한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공이심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내가 누구에게 속했으며, 누구의 뜻을 좇아 일하는 자인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일을 자신의 기분과 상태에 따라서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식으로 쉽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한 영혼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으로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는 자들을 살려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를 내 잣대, 내 생각으로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혹시 여러분에게 요나 콤플렉스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이 시간 요나를 깨닫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해지기를 바랍니다. 한 영혼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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