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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딸린 모든 것에 복을 주셨다.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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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3-07-09
본문 사무엘하 6장 1-11절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

  하나님의 법궤를 옮기다가 웃사가 즉사했습니다. 하나님을 자기 방식과 뜻대로 섬긴 결과이지요. 사람들은 이 법궤가 두려워서 어느 누구도 자신의 집으로 모시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주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지 않고,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으로 실어 가게 하였습니다. 오벳에돔은 기꺼이 자신의 집을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로 내어드렸습니다. 벱궤를 운반할 때도 자신의 방식이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운반했습니다.

 

  석 달간 법궤를 자신의 집에 모신 오벧에돔의 가정은 이 기간 동안 하나님께로부터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 그의 자손은 번성했습니다. 용맹스러웠습니다. 맡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가문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대상26:4-8) 오벳에돔의 가족과 그에게 딸린 모든 것 위에 복이 임했습니다.(대상13:14)

 

  하나님은 오늘날도 복과 진노의 주관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복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고 열심히 섬김에도 왜 오벧에돔과 같은 복이 임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인생에 있어서 최우선으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 먼저 자원해야합니다. 걱정과 두려움으로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내가 먼저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 내 방식대로, 내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그분의 뜻대로 섬겨야 합니다.

 

  종종 건강한 몸을 가지고도 집밖으로 나오기가 귀찮다, 캠핑 간다, 여가생활 한다 등 여러 이유로 예배를 영상으로 드리는 성도들을 보는데 이런 모습이 과연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인생의 최우선으로 삼은 모습일까요? 이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방식대로 드리는 예배의 모습일까요? 아닙니다.

 

  이 시간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기 위해 결단하기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내 인생에 있어서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내 몸을 주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참된 예배자가 되겠습니다. 예배에 빠지거나 늦지 않겠습니다. 이 시간 결단하고 순종하는 우리 자신과 우리의 자손들과 우리의 온 집 안 위에 오벳에돔이 받은 90일간의 기적 같은 복이 가득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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