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아래와 같이 보고 합니다”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47 0 0
설교일 2024-07-07
본문 신명기 26장 1-11절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소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죽겠다랍니다. 희로애락의 모든 표현 끝에 죽겠다를 붙이기 때문이지요. 미국 사람들은 감사라고 합니다. 습관적인 감사도 좋지만 무엇보다 진심어린 감사 고백이야말로 모두를 행복하게 합니다. 여러분은 주로 어떤 단어를 사용하십니까?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보리 추수를 끝낸 후 하나님께 수확의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하나님께서 출애굽 2세들에게 정성껏 가꾸어 거둔 아주 소중한 첫 열매를 하나님께, 제단에 가져와 드리라는 명령입니다(1,2).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요구를 하실까요? 첫 열매를 드리며 이집트에서 비참한 신세였던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신 하나님, 이들의 일상 속에 깊이 관여하여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3). 즉 첫 열매가 조상 때부터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임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또 첫 열매인 맥추감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가장 사랑함을 고백하라는 것입니다. 소중한 것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듯이 말입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정성껏 가꾼 첫 소산이 얼마나 귀하겠습니까? 이것을 드림으로 가장 사랑하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인생이 되십시오. 우리의 삶이 힘들고 막혀있다면 먼저 감사를 회복하십시오. 하나님께 감사하면 주신 것도 지켜주시고 앞으로 아버지가 주실 엄청나게 많은 부요함이 여러분들에게 쏟아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가 하나님 앞에 복을 받는 분명한 통로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려워도, 좋아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감사하십시오. 감사가 습관이 되셔야 합니다. 감사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이런저런 불평이 있으셨던 성도님들 이번 맥추 감사절을 분기점으로 여러분의 인생이 다시 한 번 감사로 바뀌어 막혔던 인생이 열리는 회복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지난 6개월 동안 저희들에게 주님께서 분에 넘치는 은혜와 복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에서 울부짖고 비참함과 억압에서 기도할 때마다 우리를 건져주시고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에게 주신 삶의 모든 은총을 잊어버린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인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의 소중한 첫 열매를 주님 발 앞에 드립니다. 나의 소산물로 나의 주인이신 주님께 소중한 것을 드립니다. 축복의 통로가 막히지 않도록 열어 주시옵소서. 아버지께 주신 모든 온갖 좋은 것들을 집안과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누리게 하옵소서!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