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속있는 첫 계명 ”
설교일 | 2024-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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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에베소서 6장 1-3절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일 년에 한 번 있는 어버이날은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날입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보낸 편지 마무리에 “자녀된 이 여러분, 주안에서 여러분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옳은 일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신 계명은, 약속이 딸려있는 첫째 계명입니다.”(1,2) 했습니다.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왜 첫 계명이라 할까요? 첫 계명이란 복을 여는 첫 시작, 첫 단추를 말하는 것으로 십계명 중 1~4계명은 하나님과 수직적인 관계로 인간은 첫째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입니다. 5~10계명은 사람과의 수평적인 관계로 살인, 간음, 도둑질보다 제일 첫 번째로 지켜야할 것은 부모 공경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첫째로 하나님을 섬겨야하고,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이런 자녀에게 약속된 복은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3절) “...그래야 너희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준 땅에서 오래 살면서 복을 누린다.”(신5:16;출20:12) 건강과 장수와 형통입니다. 반대로 부모 공경을 저버린 자에게는 책망을 약속합니다. “자기부모를 때린 자,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여야 한다.”(출21:15~17) “돌로 쳐서 죽일 것이다. 악을 뿌리 뽑아야한다.”(신21:18~21) “죽임을 피할 수 없으며”(레20:9) “저주를 피할 수 없으며”(신27:16) “멸망을 당하게 된다.”(잠28:24) 이처럼 가혹하게 책망하는 것은 절대로 부모공경을 저버리지 말라는 강력한 권고인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방법은 “너 낳은 아비를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잠23:22) 외로움과 건강과 신앙의 고통이 없도록 불편함을 살펴 드리며,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사는 모습으로 기쁘게 해드려야 합니다. 여기서 기억해야할 것은 부모 공경이 복을 받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되시게, 부모는 부모 되시게 섬기기 바랍니다. 자녀에게 무엇보다 바른 공경을 유산으로 물려주기 바랍니다. 전화 한통, 따뜻한 말 한마디, 존중과 존경의 마음으로 섬겨드려 자손대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아름답고 형통한 복을 받아 누리는 복된 인생과 가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을 알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을 공경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인생에 기본인 부모공경에서 다시 첫 단추를 끼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약속있는 첫계명을 놓치고 엉뚱한 일에 여념이 없었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여주심을 감사힙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불편함이 없도록 살펴드리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약속있는 첫 계명을 지킴으로 자녀에게 축복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아름다운 가정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