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라 은혜를 입은 자야!”

“처녀가 잉태하게 될 것이다.”는 것은 기뻐할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은혜 받은 것이 아니라 날벼락 맞은 것입니다. 마리아 인생 전부를 송두리째 무너뜨린 일입니다. 그러나 마리아의 실상은 어떠합니까? 모든 여인 중에 가장 큰 은혜를 입은 자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약속된 메시야가 오시는 통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전적인 하나님 주권으로 이루어진 일이기에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가 된다는 것이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조건과 상황을 초월한 은혜입니다. 성령의 임재와 능력이 함께한 은혜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말씀의 능력으로 임하셨습니다.

마리아는 순종함으로 더 큰 은혜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임을 깨닫고 순종하기로 결단했습니다. "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여종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38절) 마리아가 고백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마리아의 이 순종함으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마리아가 받은 은혜를 헛되이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마리아 숭배, 성모 무죄설, 성모 승천설, 성모를 통한 기도, 평생 처녀로 살았다’ 등을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이것은 그녀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먹칠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에게 임하신 특별한 은혜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이 내게 은혜로 임하신 것을 믿으십니까? 예수님이 내게 주신 은혜를 체험했습니까? 예수님이 주신 은혜로 쓰임 받고 있습니까? 자격 없는 나에게 임하신 예수님은 전적인 은혜요 넘치는 은혜입니다. 믿음으로 순종하여 나에게 임하신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베푸신 최고의 은혜를 나누고 자랑할 때 더 큰 은혜로 나타납니다. 성탄은 예수님의 은혜를 입는 날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감사고백하며 받은 은혜로 많은 이들을 섬기며 나누는 복되고 기쁜 성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오 주님! 어떤 조건과 상황으로 잉태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전적인 은혜로 선택을 받아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는 복중에 복, 최고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임하는 특별한 은혜가 있습니다. “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여종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순종하여 나에게 임하신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최고의 은혜를 받고 나누고 자랑하는 인생 되게 하소서! 성탄은 예수님의 은혜를 입는 날입니다. 나의 크리스마스로 고백하는 날이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