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은혜를 넘치게 부어주십니다”
설교일 | 2023-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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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디모데전서 1장 12-17절 |
“나는 나에게 능력을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나를 신실하게 여기셔서, 나에게 이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12절)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신실하게 여기셔서 직분을 맡겨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신실하다’는 말은 ‘충성되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바울은 자신과 같이 형편없는 사람을 그리스도 예수께서 충성되게 믿어주시고 직분을 주신 것에 감사를 고백합니다. 또 예수님께서 귀중하게 여기사 직접 찾아오셨고 직분을 맡겨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그러므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직분을 주시던지 이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믿어주신다는 의미, 또 귀하게 여겨주신다는 의미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바울이 하나님께서 주신 이 직분을 감당했더니 하나님께서는 지금 베푸신 은혜보다 더욱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믿음과 사랑을 누리게 하십니다(14절). 예수 그리스도는 바울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믿음과 사랑으로 직분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존귀한 자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바울은 스스로가 직분 받을 만한 조건과 자격이 전혀 없는데 하나님께 인정받은 것을 영광으로 여깁니다. 사실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는 것, 누군가에게 신뢰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믿고 맡긴다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바울은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됩니다. 직분자는 말과 삶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직분자는 함부로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드리는 것이 직분자의 삶입니다. 충성하는 자는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며, 이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24년 새로운 한 해 영광스러운 하나님나라와 복음을 위해 충성할 직분자들을 세우려고 합니다. 직분을 맡게 되는 성도님들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충성되게 여기셔서 직분을 맡기셨음을 기억하고 감사로 직분을 받기를 바랍니다. 직분을 맡는 성도님들은 복을 받는 통로로 쓰임 받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인 믿음과 사랑을 풍성히 주셔서 직분을 감당하게 하실터이니 하나님께 충성하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직분자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지난 한 해 동안도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자격 없고 부족한 저희들을 충성되이 여겨 귀중한 직분을 맡겨주셨습니다. 주신 직분을 위해 능력과 믿음과 사랑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죄인 중에 괴수요 무익한 저희들에게 직분을 주셔서 영광스런 삶을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4년 한 해 동안도 맡겨주시는 직분을 감당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거룩한 부담을 안고 살아가 때 더 큰 은혜를 누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