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하는 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시작됩니다. ”
설교일 | 2024-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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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요나서 2장 1~10절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여러분 요나를 아시지요? 요나서 1장을 펼쳐보면, 요나가 탄 배가 큰 태풍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합니다. 왜입니까? 하나님께서 태풍을 통해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도망가는 요나를 추격하시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태풍을 잠재울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요나의 말대로 뱃사람들이 요나를 들어서 바다에 던지자 바다가 잔잔해졌습니다. 이때 큰 물고기가 나타나 요나를 한 입에 냉큼 삼켜버립니다. 오늘 본문에서 요나는 큰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9절). 여러분! 지금 요나의 처지가 감사할 상황입니까? 그곳은 사람이 기도하거나 감사할 장소가 못 됩니다. 아니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 앞에서 한가하게 감사하고 있는 요나의 모습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큰 물고기의 뱃속, 땅 속 멧부리, 스올까지 내려간 요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았습니다. 땅이 빗장을 질러 요나를 영영 가두어 놓으려 했지만 하나님은 모든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여 그 구덩이 속에서 요나의 생명을 건져주셨습니다(6절). 그래서 요나의 감사는 하나님이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는 감사입니다. 요나는 자신의 목숨이 힘없이 꺼져 갈 그 상황에서 주님을 기억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주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만나주셨습니다(7절). 그는 하나님께서 왜 이런 상황을 겪게 하시는지도 깨닫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든 것을 아시고 섭리하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사명대로 살지 않으면 앞으로 이런 문제들이 반복될 수밖에 없음도 알았습니다. 요나는 3일간의 죽음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주께 감사드렸습니다. 여러분 감사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자에게 새 길을 열어주시고, 새로운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는 상황에 사로잡혀서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되는지도 다 잃어버립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 겪고 있는 문제만 붙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지금 상황을 바꿀 수 있습니다. 어떻게요? 감사하면 됩니다. 감사는 모든 상황을 바꾸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그럴지라도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를 계속해야 합니다. 지금도 감사하는 자에게 새 길을 열어주십니다. 습관으로 감사하십시오. 감사를 해결로 삼으십시오. 감사로 새로운 시작이 되게 하는 고덕호수교회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깊은 바닷물 속, 물고기 뱃속에까지 던져진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섭리를 깨닫고 “내가 고통스러울 때 주님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님께서 내게 응답하셨습니다.” 주님께 기도하며 감사를 놓치 않았던 요나를 살리신 구원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나의 상황에 빠져 아무것도 못하는 자가 아니라 지금 감사로 내 모든 상황을 바꾸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그럴지라도 감사합니다. 힘들지라도, 아플지라도, 오늘 또 감사합니다. 지금도 감사하는 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