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십니다. ”
설교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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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12장 9~13,20~21절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여러분은 문제를 만나면 어떤 태도를 취하나요?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수많은 대적자의 음해와 함정으로부터 문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하려고 “안식일에 병을 고쳐도 괜찮습니까?” 하고 예수께 물었다.’(10절) 오늘 본문에서도 대적자의 음모로 예수께서 두 가지의 큰 문제에 직면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한쪽 손 오그라든 자를 고치는 능력이 있느냐? 또 하나는 안식일에 병을 고쳐도 되느냐? 만일 여러분이 한쪽 손 오그라든 자의 입장이라면 예수님께 무어라 요청하겠습니까?
안식일을 목숨처럼 여기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물러서지 않으시고 그들의 문제를 지적하시고 공개적으로 안식일에 대한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안식일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11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은가 그렇지 않은가?(12절)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예수님, 치유하고 회복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손 오그라든 자를 고쳐주셨습니다. 그의 인생을 새롭게 회복시켜주셨습니다(13절). 예수님이 당신을 따르는 모든 자들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15). 온 인류의 불행, 고통, 질병, 상처, 문제. 죽음에서 유일한 희망, 소망을 주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습니다(21절).
안식일을 만드신 분이시며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안식일에 공개적으로 손 오그라든 자를 고쳐주셨습니다. 복음서에는 예수께서 안식일(주일)주일에 많은 병자를 고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안식일 즉 주일에 치유와 회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신 것은 주일이 어떤 날인지를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안식일은 스스로 회복할 수 없는 인간의 불행과 불가능의 문제를 해결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치유자이신 예수께서 치유하시고 회복을 주시는 날임을 보여줍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일하시는 날이 주일입니다. 예수님 앞으로 나오는 날입니다. 예수님의 치유와 회복을 받는 날입니다.
우리에게도 피할 수 없는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문제들은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심지와 같은 우리들의 삶을 힘들고 불안하게 합니다. 언제까지 지속될지 막연하고 두렵기만 합니다. 치유와 회복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어서 해결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만이 답입니다. 예수님의 치유를 믿으십시오. 오늘 당신의 손을 내미십시오. 예수님 앞에 나온 한 사람 한 사람을 치유하십니다. 어떻게 살 것인지를 결단하십시오. 오늘은 치유 받고 회복 받는 복된 날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모든 문제와 질병을 내어놓고 치유 받고 기쁨으로 돌아가는 복된 주일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상한 갈대처럼 꺾여진 채로, 꺼져가는 아슬아슬한 심지처럼 매일매일 불안하고 상처와 질병과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을, 주님은 인생이 겪는 불행과 불가능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치유자이십니다. 안식일은 예수님께서 치유하시고 회복을 주시는 주님이 일하시는 날입니다. 우리의 한쪽 손 오그라든 손을 주님은 “네 손을 내밀어라” 나는 믿음으로 내밀고 치유 받기를 원합니다. 다른 손과 같이 성하게 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예수님! 오늘 이 시간 치유와 회복을 받는 날입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영적 손 마른 자가 아니라 올바른 인생, 건강한 인생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살아가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