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No.37 "고덕호수교회 등록카드가 없습니다!"
고덕호수교회에 오셔서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예외 없이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교회에 방문하시고 함께 신앙생활을 해보시겠다고 등록하시려는 분들은 신중하게 기도해 보시고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를 정하는 것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다닐 교회는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고덕호수교회는 어느누구도 등록하라고 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부담갖지 마시고 편안하게 예배에 오시면 됩니다.
호수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은 교회에 대한 여러 가지 안내와 목회자를 한 번 만나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교회를 세우려고 하는지, 어떤 목회 철학을 가지고 사역을 하고 있는지,
사역자들은 어떤 분들인지 알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누구도 전혀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등록을 하는 것은 본인이 결정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혹여라도 몇 달 다니다가 떠날 것이라면 서로에게 상처가 될 뿐 하나님 나라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신중하게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등록하고자 하시면 주일예배에 오셔서 등록카드가 없으므로 헌신기도 시간에 앞으로 나오셔서(축도 후)
헌신 카드에 등록 의사를 표시하시고 담임목사의 기도를 받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등록하고자 하시면 세가지에 동의해야 합니다.
첫째는, 목장 모임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혼자 할 수 없기에 누군가가 함께해야 하는데 그 사람들이 목장 식구들입니다.
예배 후에도 목장 식구들끼리 밥을 먹기 때문에 목장에 속하지 않으면 밥도 먹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다보면은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필요하고, 함께 밥을 먹어주는 사람이 필요하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고, 아플 때 찾아와 주는 사람이 필요한데 목장이 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목장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 영접 모임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매월 마지막 주에 하는데 등록하면 언젠가는 꼭 한번은 참석해야 하는 것인데,
신앙생활을 오래 하였든, 직분이 있든 상관없이 무조건 한번은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만약에 교회를 다녔는데도 지옥에 간다면 제일 억울한 사람일 것입니다.
예수 영접 모임은 구원받았다면 자신이 받은 구원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구원받지 못했다면 구원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니신 분 중에도 자신이 구원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 제대로 모르는 분들이 많고,
구원을 받은 사람도 실제로 보면 구원을 받지 못한 분들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은 확인해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담임목사에게 책임이 있기 때문이며, 예수 영접 모임은 자신을 위해서 한번은 반드시 참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생명의 삶이라는 공부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삶은 다른 것이 아니라 회사로 치면 신입사원 교육 같은 것입니다.
회사가 신입사원 교육을 하는 것은 사실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신입사원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회사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면 회사에 적응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회사 생활에서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뿐 아니라 경력사원이라도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려면 신입사원 같은 교육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삶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고자 해도 신앙생활을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하고 최소한 고덕호수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는 알아야 하고,
담임목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목회하는지를 알아야 교회 대한 마음도 더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을 해도 기초가 중요하고 기본이 중요한데 생명의 삶은 신앙의 기초를 세워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결국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고덕 호수교회는 차별화된 교회로 모든 성도분에게 가장 행복하고 건강하며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로 세워지길 바랍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길 간절히 사모합니다.
김기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