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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No.12 “하나님의 가족.”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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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청소년을 위한 주일, 스승의 날 등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고마움과 감사를 나누는 달입니다. 가정이란 하나님께서 주신 제도로 이 세상 살 동안만 허락하신 밝고, 환한 기쁨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등장하는 가정들은 처음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습니다. 깨어진 세상에서의 가정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가정 안에 시기, 살인, 배신, 불륜, 거짓, 도주, 고통, 불의와 불행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부끄럽고 참혹하기만 합니다. 가정의 불행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죄를 다루심으로 하나님을 떠나서는 행복한 가정이란 찾아 볼 수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가정을 회복시키시고 온전한 가정으로 인도하심을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찾을 수 없는 대안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의 가정에 주 예수께서 주인 되심으로만 진정한 천국가정을 만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세상에 머무실 때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야?” 보아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 일입니까? 요한복음에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6: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혈육의 관계를 떠나 하나님을 믿는 이들이 새로운 가족, 교회를 의미합니다.

 

예수께서 자기 어머니에게 여인이여라고 부르시고 자기 제자에겐 그 여인을 너희 어머니라 말씀하신 것은 새로운 공동체로서 교회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의 가족’, ‘믿음의 식구들’, ‘하나님의 가족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한가족’ (One Eternal Family)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식구는 함께 밥을 먹는 사람들입니다. ‘친구를 뜻하는 영어단어 companycum(함께)+panis()이라는 라틴말에서 기원합니다. 무엇을 먹습니까? 하나님의 양식인 말씀을 먹고, 성찬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빵과 포도주를 먹고, 목장에서 함께 밥상을 나눕니다.

 

잘 먹고 건강해야 코로나 19시대에 면역력도 생기고 사단과의 영적 전쟁에서도 이기고,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해야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행복한 교회공동체로 세워가고, 사랑하는 자녀양육도 주의 훈계와 교훈으로 돌볼 수가 있게 되는 것 입니다.

 

가정의 달이면서도 세상의 한편은 우울합니다. 행복하지 않은 가족, 행복하지 않은 교회공동체로 그렇게 웃을 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 성육신하시어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낮아지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리스도의 정신과 은혜로 이 세상에 진정한 가족 그 이상의 가족을 세워갈 수 있는 고덕호수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김기종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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