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다 더 복을 받는 인생”
설교일 | 2024-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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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욥기 42장 10-27절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우리 주변에는 예상하지 못한 시험, 고난, 아픔, 문제, 재난을 당하여 이루 말할 수 없는 환경에서 신음하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강한 하나님의 자녀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만난 욥은 복의 사람이고,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1:1-3).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12절). 현재 욥이 누리고 있는 복도 대단한데 하나님은 왜 더 큰 복을 주셨을까요?
욥은 10명의 자녀와 전 재산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렸습니다(1:15-19).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2:8), 아내는 저주하고 떠났고(2:9), 친구들은 찾아와서 악담을 퍼부었습니다(3장-27장). 그러나 욥의 신앙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고백하며 흔들리지 않았습니다(1:21). 모든 일에 범죄 하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1:22). 자신의 잘못으로 알고 회개하는 삶을 놓치지 않았습니다(42:6). 결국 욥은 처음보다 더 큰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욥의 친구들을 책망하셨고, 욥의 중보 기도를 통해 그들을 용서해주셨습니다. 관계, 물질, 자녀 잃었던 모든 곳보다 더 큰 복을 내리셨습니다(42:7-17).
신앙인이 아름다운 것은 끝이 좋기 때문입니다. 시험과 고난을 이겨낸 인생의 끝은 축복입니다. 끝의 복을 체험하지 못하고 중도에 실패하는 자도 있습니다. 우리를 실패하게 만드는 세력을 점검하고 대비해야합니다. 사탄은 예수님도 무너뜨리려고 시험과 유혹을 했습니다. 처음보다 더 큰 복은 이긴 자의 것입니다. 시험과 유혹의 자리에서 바른 신앙으로 자신을 지키고 일으킨 자가 복의 주인공입니다. 2024년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이기려면 우리는 오직 하나님 중심의 삶, 오직 말씀에 근간을 둔 순종의 삶, 모든 것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처음이 무너지면 끝을 기대할 수 없음을 기억하고 모두 사명의 자리, 자신의 자리를 잘 지켜 처음보다 끝이 좋은 인생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한 해 동안 무수히 많은 시험과 고난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2024년 시험과 고난에 무릎 꿇지 않고 믿음을 지킴으로 일어나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불같은 모든 시험을 한결같은 자리에서 이겨내 처음보다 더 큰 복을 받는 기적의 주인공 되게 하옵소서! 처음보다 말년이 더 좋은 아름다운 사람 되게 하옵소서. 사탄이 공격하는 나의 약점을 점검하고 대비하여 모든 시험과 유혹을 이겨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 제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처음보다 끝이 좋은 복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