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으키는 사람, 일으키는 교회”
설교일 | 2024-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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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사도행전 3장 1-10절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을 사람들이 메고 와서 성전 미문 앞에 내려 놓고 구걸하게 했습니다. 그는 40년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이동할 수 있었기에 자신이 일어나 걸으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자세히 보더니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말하고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그는 즉시 다리와 발목에 힘을 얻어서, 벌떡 일어나서 걸었습니다. 그는 걷기도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갔습니다. 40년간의 장애가 한 번에 해결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베드로가 "일어나 걸으시오." 선포하자 예수그리스도의 능력과 권세와 생명이 임하여 앉은뱅이가 일어나 걸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이름의 권세를 가진 자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자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며,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요14:14) 긍휼히 여기는 자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사람을 일으키십니다. 그런데 내가 주저앉아 있으면서 누구를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나는 안 된다. 나는 할 수 없다’는 주저앉은 생각, 주저앉은 믿음, 주저앉은 행실, 주저앉은 비전은 아무도 일으킬 수 없습니다. 먼저 자신의 습관, 생각, 틀, 사고, 태도가 변해야 주님이 역사하십니다. 내가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먼저 일어나면 남편도, 자녀도, 영혼도, 교회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지 못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주저앉아 있는 자신부터 예수 이름으로 일으킵시다. 그리고 교회를 일으킵시다. 2024년 모든 성도가 예수님의 입과 손과 발이 되어 일어나고 일으키는 한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40년 동안 주저 앉아있던 자에게 일어나는 기적을 주셨습니다. 신체적으로, 재정적으로,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바닥이었던 자를 베드로와 요한이 불쌍히 여겨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예수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예수이름으로 일으켰습니다. 2024년 일어나고 일으켜야할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내가 먼저 예수이름으로 일어나고, 일으키는 사람, 일으키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이름의 권세와 능력이, 생명이 임하여 누군가를 일으키는 자로 한 해 동안 쓰임 받게 하소서! 함께 걷고 함께 뛰고, 함께 움직이는 살아있는 한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이름의 권능이 가정과 삶 그리고 사역에 나타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