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에 낙심이 엄습해 올 때 ”
설교일 | 2023-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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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누가복음 18장 1-8절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우리는 언제든지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하고 모든 일이 형통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러기보다는 실패하고 좌절하고 넘어지고 쓰러질 때가 더 많습니다. 그때 찾아오는 감정이 낙심입니다. 낙심이란 마음이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 세상에 낙심하지 않는 자는 없습니다. 우리는 왜 낙심할까요? 주님은 낙심하지 말아야 할 비결을 본문에 간단하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낙심에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제로 크게 낙심한 한 과부가 있는데 이 과부는 불의한 재판관이 마음을 바꾸자 낙심에서 벗어났습니다. 낙심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낙심한 과부와 불의한 재판과의 비유를 통해 우리에게 낙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밤낮으로 부르짖는, 택하신 백성의 권리를 찾아주시지 않으시고, 모른 체하고 오래 그들을 내버려 두시겠느냐?”(7절) 낙심을 해결 받는 비결은 과부가 불의한 재판관을 감동시켰듯이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합니다. 나는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얼른 그들의 권리를 찾아 주실 것이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 볼 수 있겠느냐?”(8절) 믿음으로 부르짖는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믿음의 사람이 부르짖을 때 속히 풀어 주십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늘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비유를 하나 말씀하셨다. 이 과부가 나를 이렇게 귀찮게 하니, 그의 권리를 찾아 주어야 하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가 자꾸만 찾아와서 나를 못 견디게 할 것이다.”(1,5절) 끝까지 계속해서 부르짖는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응답이 올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낙심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어떤 경우에 낙심합니까? 낙심이 왔을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납니까?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의 낙심을 일으켜 주십니다. 낙심은 끝이 아니라 과정입니다. 낙심은 성령의 힘을 공급받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낙심이 올 때 하나님이 주셨던 은혜의 경험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낙심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낙심이 사라진 자들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 낙심을 이긴 자들입니다. 10월 16일(월)부터 27일(금)까지 열흘간 진행될 전성도 세겹줄 저녁기도회를 문제와 낙심을 이기는 기적의 날로 선포합니다. 영적 복근을 키우는 기도의 계절입니다. 기도하기로 마음만 먹어도 하나님께서 벌써 기적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기도로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 기적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