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No.31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한 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나간 일 년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열심히 잘 살아본다고 했는데 생각처럼, 마음처럼 잘 되지 않고, 시간은 또 얼마나 빠르게 지나갔는지 모릅니다.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워하지도, 후해도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신 시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생은 아무리 길어도 하나님 앞에 놓이면 안개와 같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인생이 영원히 지속될 것같이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욥9:25-26)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중하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안개와 같습니다.
성경에서 인생을 ‘들의 꽃’ ‘바람’ ‘바람에 날리는 낙엽’ ‘그림자’ ‘안개’ 등으로 비유했습니다.
우리는 내 삶의 시간이 얼마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분 한 분의 인생이 소중한 것입니다.
생명의 삶 강의 시간에 '죄가 무엇입니까?' 편에서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약4:13)
자신 있게 인생을 계획하고, 말하고, 자랑하며, 교만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내일 일을 모르는 것이 인생입니다.
내일이 자기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4:14)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 번 뿐인 인생 화살같이 쏜살같이 지나가는 인생,
세상에 허탄한 것을 쫓아 살아가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허탄한 것을 자랑하는 인생으로 살아 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삶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알고 값지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지혜가 있어야겠습니다.
어리석인 사람은 지난 간 과거를 회상하며 후회하고 애석해하며 인생을 보냅니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위해 깨어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까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저는 한 분 한 분이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주안에서 평안하고, 주님과 함께하는 인생이기에 행복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더 아름다운 인생으로 만들어가며,
감사하며, 기쁨으로 가득한 인생이 되시길 원합니다.
절대로 한 해를 보내시며 한탄해하거나 후회하거나 가슴 아픈 시간이 안되시길 바랍니다.
나의 삶이 비록 여유롭지도, 넉넉하지도 않았지만 문제도 조금 있었지만..
주님 때문에, 믿음으로 살았기에, 그저 감사하고, 또한 감사하고, 주님을 찬양하고,
지금의 나의 삶에 만족하시는 성숙하고 내공이 깊은 사랑하는 성도님 되시길 바랍니다.
한 해를 믿음으로 살아오신 여러분을 응원하고 예수그리스 오심을 함께 즐기고 행복한 연말연시 되시길 축복합니다.
김기종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