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No.22 “가치와 사명감으로!”
성공한 회사들은 고유의 가치관과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메리어트 호텔의 사명의식은 ‘집을 떠난 여행자들에게 친한 친구 집에 머무는 것처럼 편안하게 한다.’입니다.
월마트의 사명의식은 ’가난한 사람들도 부자처럼 마음껏 물건을 살 수 있게 도와준다.‘입니다.
삼성전자의 사훈은 ’인재제일, 합리추구, 사업보국‘입니다.
하버드대 코터교수는 가치관을 중시하는 기업은 다른 기업보다 수익이 4배 빠르게 성장한다고 말합니다.
고용창출규모는 7배 높고, 주가가 12배 더 빨리 올랐으며 이윤은 750% 높다고 말합니다.
가치관에 기초한 사명의식은 큰 회사뿐 아니라 작은 비즈니스에도 성공을 가져옵니다.
중국 상하이에 나란히 붙어있는 발 마사지 집 두 곳을 비교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한 집은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다른 한 집은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까요? 고객이 많은 가게 사장은 직원들에게 종종 묻는답니다.
‘당신은 무엇을 하는 사람입니까?’ 이 질문에 대해 '발 마사지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하면
이렇게 고쳐준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당신은 그저 발을 주무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친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에너지를 불어넣는 사람입니다.'
하는 일에 큰 그림을 그려주고 사명감을 심어 주니까 직원들이 일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지 않을 수 없고,
가게가 번성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이런 사명감이 없는 이들은 자신을 '남의 발이나 주물러야 하는 신세'라고 생각하여
한탄과 푸념만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도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뜨던 소니가 추락한 이유는, ‘혁신적 제품을 창출한다.’ 라는 가치관을 버리고
당장 돈이 되는 대중적인 제품에 안주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업의 가치관과 사명의식을 져버리면 그런 기업은 오래가지 않아 망한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교회도 고유의 가치와 사명감을 잃어버리고,
하나님 뜻을 저버리며 성경적인 기준에 서 있지 않는다면 결코 바로 세워질 수 없을 것입니다.
호수교회는 영혼구원하여 제자만드는 교회의 존재목적과 신약교회 회복을 추구하며 세워지고 있습니다.
호수교회의 성전건축은 담임목사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감당하였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축복이며 저를 통로로 사용하신 것뿐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소속된 성도들이 성경적인 가치와 사명감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는 믿음의 고백으로 함께 교회를 세워가야 합니다.
담임목사를 교회의 사장으로, 자신은 도와주는 사람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각자 믿음의 분량에 따라 헌신하고 충성하는 것입니다.
저마다 하나님 앞에 받을 상급이 다른 것입니다.
이제 뜨거운 여름도 지나가고 풍성하고 열매 맺는 멋진 가을이 왔습니다.
멋진 가을풍경이 교회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호수교회에도 멋진 사람들이 가득하여 함께 사역 할 날을 학수고대합니다.
김기종 대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