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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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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4-03-24
본문 마태복음 27장 45-50절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큰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46) 예수님은 어찌하여 버리셨냐고 하나님께 절규합니다. 버림당하는 아들의 모습은 너무도 끔찍합니다. 벌거벗겨 죄수의 옷을 입히고, 가시로 만든 면류관을 머리에 씌워서, 갈대로 만든 지팡이를 쥐여 주고 희롱했습니다. 침을 뱉고, 뺨을 때리며 모욕을 주었고, 등에 채찍질을 가하고 손과 발에 못을 박아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27~31). 여러분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왜 하나님과 분리되어야만 했을까요? 왜 버림을 당해 이렇게 죽어야만했을까요?

 

내 죄 때문입니다. 내 죄를 대속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주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23:34) 간구합니다. 이사야서 53어린양은 우리의 허물과 우리의 죄악의 질고를 지고 슬픔을 당했습니다.’ 고로 예수님은 죄인이었던 내가 죽인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죄를 사하는 속죄의 사명을 마친 예수님의 마지막 한 마디 다 이루었다.(tetelestai,테텔레스타이)”(19:30) 예수님이 징계를 받고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나음을 받았습니다(53:5). 이처럼 예수님이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셨기에 우리는 영생의 길을 선물로 얻었습니다.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십자가 지셨음을, 예수님의 고난이 나를 살리고, 치유하고, 회복시켰음을,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고난의 잔을 다 마셨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합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깨닫고 육체의 남은 때를 주를 위해 살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삶을 살려면 자기를 죽여야 합니다(2:20,:14-18). 그럴 때 내 중심이 아닌 예수님 중심으로, 예수님을 확실히 붙잡고, 기꺼이 수고와 헌신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번 고난주간 아직도 여전히 살아있는 나의 자아를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에 함께 못 박기를 바랍니다. 그리면 예수님과 함께 다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에게 베풀어주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고 내가 지금 걷는 길이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이라 할지라도 끝까지 주님과 동행하는 영광스러운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아 절규하시는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버림당하시고 외면당하셨습니다.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나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십자가 지신 주님을 잊지 않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나를 거절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신 주님을 위해 살아갈 용기와 소망으로 우리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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