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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번쩍 들어서 옮겨주시는 은혜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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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4-04-21
본문 로마서 8장 26-30절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지만, 성령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26) 바울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그 연약함을 이겨내도록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바울을 돕는 분은 누구십니까?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 그리하면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셔서, 영원히 너희와 함께 계시게 하실 것이다.’(14:1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보혜사입니다.

 

보혜사란 보살피며 은혜를 베푸시는 분 즉, 신자들을 강하게 하고 그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된 이름입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사역은 첫째,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성령께서도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십니다.’(26) 여기서 연약함이란 무능함을 뜻합니다. 우리는 스스로는 연약함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연약함을 핑계로 하나님을 멀리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멀리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무능함으로부터 번쩍 들어서 옮겨주십니다. 둘째, 우리가 기도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성령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26) 그래서 우리가 기도를 회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도의 자리에서 이길 힘과 능력을 공급받습니다. 셋째, 성령님은 우리를 하나 되게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과 하나 되게, 교회와 하나 되게, 성도와 성도가 하나 되게 하십니다. 나와 가치관, 사고 등이 다른 사람일지라도 배척하지 않고 품는다면 성령님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도와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려고 보혜사 성령님께서 24시간 동행해 주십니다. 지금도 자신의 연약함과 어긋난 관계로 힘드십니까? 연약함을 숨김없이 고백하십시오, 하나님과 어긋난 관계를 재설정하십시오. 그리고 나 자신과 성도와의 비뚤어진 관계, 물질과의 관계를 바르게 정비하십시오. 반드시 우리를 번쩍 들어서 옮겨주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믿고 먼저 기뻐하고 영광 돌리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에서, 무능함에서, 부족함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존재임을 시인합니다. 우리를 긍휼이 여기셔서 성령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려고 보혜사로 오셨습니다. 성령님만을 의지할 때, 우리를 번쩍 들어서 강함의 자리로 옮겨주시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자신을 버리고, 자신의 연약함을 떨쳐버리고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모든 것을 감당하는 자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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