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믿음으로 나오십시오."
설교일 | 2023-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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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8장 1-4절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산상수훈(마5-7장)을 전하고 산에서 내려오셨습니다. 이 때 문제를 해결 받고자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이들 중 한 나병 환자가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나병환자는 출입이 제한되어 수많은 무리들과 섞여 다닐 수 없는 고립된 삶을 살아야합니다. 하루하루 썩어서 떨어져 나가는 자신의 몸을 보면서 깊은 절망과 죽음의 공포를 벗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나병환자가 수많은 사람들을 지나 예수님께로 나아간 것입니다.
왜요? 누군가로부터 복음을 듣고 예수님 앞에만 나가면 자신도 치유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를 가로막고 있는 여러 환경과 여러 방해 세력들을 물리치고 주님 앞으로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께 다가와 절하면서 말했습니다. "주님, 하고자 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 돌팔매질도 불사하고 찾아와 하는 말에 감동하셨습니다. 믿음의 언어와 행동을 보시고 그에게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믿음의 말과 행동이야말로 진짜 살아있는 믿음입니다.
여러분 나를 붙들고 좀처럼 떠나지 않는,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나병과 같은 문제들로 좌절과 절망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까? 내 인생의 나병을 고치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예수님 한 분이십니다. 이 사실을 믿는다면 더 이상 핑계치 말고 주일예배, 수요기도회, 새벽기도회 때 헌신대 앞으로 나오십시오. 낮이나, 밤 언제든지 수시로 주님 앞으로 나오기만 하십시오. 주님은 살아있는 이 믿음 하나에만 관심이 있으십니다. 이 살아있는 믿음만 보시고 지금도 여전히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오늘 믿음으로 나오셨습니까? 믿음의 언어로 고백하십시오. “아버지, 나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소서!” “아버지, 나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주님이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믿음의 행동을 계속 보이십시오. 큰 산과 같은 장애물이 가로막고 있을지라도 예수님 앞으로 나오는 것을 중단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다른 것 보지 않습니다. 오직 믿음만 보시고 오늘 나에게 기적을 베푸십니다. 오늘 우리 가정에 기적을 베푸십니다. 오늘 우리 목장에 기적을 베푸십니다. 오늘 우리 고덕호수교회에 기적을 베푸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 앞에 나올 때마다 모든 환경과 방해를 뚫고 살아있는 믿음으로 나오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몸만 오는 자가 아니라 지금 주님 앞에 나아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에 나병이 있습니다. “주님 원하시면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주님을 감동케 하는 믿음의 말과 행동으로 기적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오늘 내 인생과 가정과 목장과 교회에도 기적이 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