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마라”
설교일 | 2023-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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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시편73:17-28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시편 73편에 아삽은 큰 시험에 빠졌던 것을 고백을 합니다.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뻔 하였다“(2-3절). 악인들이 세상에서 너무도 잘되는 모습을 보면서 시험에 빠진 것입니다. 악인들의 형통을 신앙인으로서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하나님의 자녀인 자신이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는 것에(14절) 깊은 고민이 되었으며 이것은 풀지 못하는 숙제와도 같았습니다(16절).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성전에 들어가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17절). 하나님은 악인의 형통을 방관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을 한꺼번에 심판하시기 위해 잠시 내버려두시는 것이었습니다(18-20절). 그리고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더 좋은 복을 주시기 위해 특별 관리를 하고 계신다는 것을 그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악인의 형통을 결코 부러워하지 말아야합니다. 아삽은 악인들의 형통을 부러워했던 자신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의 가슴이 쓰리고 심장이 찔린 듯이 아파도, 나는 우둔하여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나는 다만, 주님 앞에 있는 한 마리 짐승이었습니다”(21,22절).
여러분 주께서는 믿음의 사람을 붙들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신자들을 결코 떠나지 않으십니다. 항상 함께해주십니다. 원수와 대적이 삼키지 못하도록 언제나 지켜주십니다. 안전과 평안으로 인도하셔서 끝까지 책임져 주십니다(23,24절). “주님을 멀리하는 사람은 망할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정절을 버리는 사람은, 주님께서 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 나에게 복이니, 내가 주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고, 주님께서 이루신 모든 일들을 전파하렵니다”(27,28절).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멀리하면 망하는 인생이 아니라 날마다 날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더 복된 삶을 누리는 인생이어야 합니다.
신앙은 방향입니다. 의인의 방향은 한 곳에 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악인을 보십시오. 이들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방향이 모호합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끝까지 믿음으로 사는 자, 끝까지 하나님을 향하여 있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니 유혹을 물리치십시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세계를 믿고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은 악인과 선인의 끝을 쥐고 계시는 분이시니 우리가 이 땅에서 바라보고 사모할 자는 오직 주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결단하십시오. 주님만을 바라보는 자에게 상주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주님을 가까이 하는 자들에게 복 주심을 믿으십시오. 하나님만을 기대하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