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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을 받으려면”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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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태복음 7장 7-12절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님

성경에서 많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하나님께 구하라입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요소 중 하나도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로 공생애를 시작하셨고, 공생애 기간 자주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주기도를 가르치셨고 기도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알아가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인 일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자는 기도에 대한 열망이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생각해볼까요? 여러분이 정성을 다해 열심히 기도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까?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7,8)는 말씀 안에는 제자들의 필요를 채워주시려는 하나님의 간절한 심정이 담겨 있습니다. “...아들이 빵을 달라 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으며,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지 아니하시겠느냐”(9-11) 하나님은 자녀를 결코 무시하거나 외면하거나 고통스럽게 하거나 괴롭히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자녀가 기도한 것보다도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전능한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은 전능한 하나님께로부터 기도의 응답을 받으려면 남을 대접하라”(12) 합니다. 왜입니까? 기도와 대접이 응답받는 필연적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관계를 통해서 응답하시기에 평소 남을 대접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기도의 응답이 더딜 때 기도의 시간과 분량, 정성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도에 대한 오해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는 삶, 관계의 연속을 말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을 조속히 받기 원한다면, 자신과 관계를 맺은 교우, 지인, 친구, 가족과 현재 어떤 관계인지 먼저 살펴보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나와 관계를 맺은 이들을 주께서 응답의 통로로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관계에 막힘이 있다면 회복해야 합니다. 이 회복을 위해서는 내가 먼저 대접해야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응답의 통로가 되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십시오. 성도들 간에 서로 대접하십시오. 목자가 목원을, 목원이 목자를 서로서로 대접하십시오. 이럴 때 하나님은 반드시 기도에 응답하시며 응답의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무릎으로 하지만, 응답은 섬김으로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아낌없이 먼저 대접하는 자, 삶으로 기도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께로부터 기도하는 그 이상 좋은 것으로 응답받기를, 응답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아버지께 구하는 믿음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기도의 열정을 다시 일으켜주옵소서! 계속해서 뜨겁게 기도하되, 어떤 환경일지라도 먼저 대접하고, 섬기고, 사랑하여 관계의 통로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으로 우리의 모든 어려움들을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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