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이해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하나님의 평화
설교일 | 2022-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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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빌립보서 4:4-7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우리에게는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닌 주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초월적인 기쁨은 하늘의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기쁨은 외적으로 표출되는 감정입니다. 평안함이 가득할 때 자연스럽게 밖으로 드러나는 감정이 기쁨입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려면 항상 마음의 평안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기도를 열심히 해도, 신앙생활을 해도, 하나님께 맡긴다 해도, 우리 안의 부족함과 삶의 많은 문제로 기쁨과 평화보다는 염려와 걱정이 가득합니다.
요14:27 나는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준다. 나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요16:33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
기쁨과 평화를 잃어버리면 믿음의 사람들끼리도 싸우게 됩니다. 기쁨과 평화를 잃어버리면, 사람은 까칠해지고, 냉정해지며, 비판적, 부정적, 공격적인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안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초월적인 평화가 마음과 생각을 지켜줍니다.
영적으로 주님이 우리와 가까이 계시는 것을 ‘임재’라고 합니다. 주님을 가까이하면 기쁨이 일어나고, 기쁨이 생기면 평화가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할 때, 동행할 때 기쁨이 있고, 평화가 있습니다. 주님이 가까이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과 날마다 동행하는 자에게 기쁨이 있습니다.
바울이 감옥에서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젊은 시절에 다메섹 도상에서 빛 가운데 만난 주님께서 평생 복음 전할 때도 함께 하시고, 로마 감옥에서도 함께 하심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주께서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통과 고난 속에서 주님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염려와 근심이 몰려올 때도 주님을 가까이 함으로 고난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만 가까이 계시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풍랑이 이는 바다에서 두려워 떠는 제자들에게 ‘내니 두려워 말라, 안심하라,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제자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이 가까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이나 먹고 마시는 것, 우리의 몸을 위해, 생명을 연장하는 일, 또는 내일에 대해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염려는 하나님께 대한 불신의 교묘한 모습입니다. 성도들이 염려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공급하심, 돌보심, 해결하심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하시기 원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기도와 간구로 우리의 필요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기쁨과 평화를 빼앗아 간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 염려 대신 그저 감사와 간구로 모든 문제를 아뢰면, 모든 문제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초월적인 평화, 초월적인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삶, 행복한 가정이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