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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No. 114 “ 운동을 하십시오 ”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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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만 해도 그렇게 덥더니 어느새 가을 바람이 불어옵니다. 저는 갑자기 기온차로 아침마다 기침을 하곤 합니다. 아내와 함께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침 저녁으로 천변을 따라 달리기하며 운동에 신경을 많이 쓰곤 합니다. 운동하다 보면 건강을 생각하여 운동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체온 1도를 올리면 면역력이 5배 이상 높아집니다36.5~37도는 건강한 상태로 면역력이 완성된 건강한 상태이고, 36도는 몸에 열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열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35도는 암세포 증식이 가장 활발한 상태입니다. 34도는 의학적 저체온 상태, 33도는 동사 직전, 30도는 의식불명, 27도는 사망합니다. 결국 체온 1도만 올려 유지하면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신체를 관리하는 셈입니다.

 

건강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쁘다는 이유로 게으르고 운동하지 못하여 우리 주변에는 갑자기 큰 질병에 나쁜 소식을 듣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병들고 죽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자신을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자신의 몸을 관리해야 합니다.

 

영적 온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의 바쁨 때문에 영적 신앙 운동을 게을리한다면 영적 질병이나 동사 또는 사망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이미 동사하거나 사망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영적 온도 1도가 떨어져 죽은 셈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신앙인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가을은 영적온도를 올리기 좋은 계절입니다. 뜨거운 여름, 무더위로 느슨해졌던 마음을 다시 추스르고 영적 계절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살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든 것처럼 영적으로 죽지 않고 살기 위해서 영적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고덕호수교회에 등록하고 신앙생활을 잘해야겠다는 마음의 다짐은 잘한 일입니다. 주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런데 그것뿐인 분들이 의외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적 온도를 올려야 합니다. 아니면 영적으로 죽어갈 수 있습니다. 예배에 자주 빠지고, 목장모임도 빠지고, 말씀과 기도는 해본 지 오래되었다면 영적 아사 상태입니다. 인생은 자기 힘으로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 주시는 축복이 없이 인생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직분자와 목자 목녀, 사역부서장으로 하나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한 일은 대견하고 잘한 일입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자신의 영적온도는 몇 도입니까? 영적질병으로 고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영적운동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 조만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죽지 않기 위해 영적온도를 올려야 합니다. 누구를 위해서라기보다 자신을 위해서 운동해야 합니다.

 

가을은 영적으로도 좋은 계절입니다. 교회에서 준비된 사역에 참여하는 것은 영적온도를 올리는 방법입니다. 목자 목녀들와 직분자들이 먼저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적 운동을 시작해 주십시오. 건강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김기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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