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No. 105 다음 단계로 나아가십시오
고덕신도시에 고덕호수교회를 세우신 주님이 교회에 특별한 은혜를 내려 주시고 계십니다. 예배시간 마다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소망과 회복을 주시고 계십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이것이 무슨 일인가 하고 개인적으로 영적 체험을 하시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살아계신 주님은 여전히 부족하고 미약한 교회를 통하여 일하고 계십니다. 그 말은 영적회복을 통하여 하나님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져야 하는 긴급성 때문입니다.
고덕호수교회는 주님이 새로운 은혜와 새로운 일을 위하여 세우신 특별한 교회입니다. 이 시대에 주님의 진심과 진정한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인해 위축되었던 삶과 신도시로 이주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분주함은 자칫 우리의 신앙생활을 느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예배와 기도생활, 주를 향한 사랑과 진정한 헌신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공동체와 각 개인이 이제는 진정으로 회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진정성과 진심을 잃어버린 시대입니다. 다시 한 번 주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고 부르셨는지, 왜 보내셨는지를 깨닫기를 바랍니다. 무엇이 영원한지 깨닫기를 바랍니다. 육신의 안락함과 세상 유혹, 세상만 즐기고 편안함만을 따르고 찾는 어리석은 인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내가 어릴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습니다.”(고전13:11) 버리지 못하고 벗어나지 않으면 영적 어린아이로 계속 살아가야 합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특별한 하나님의 자녀로 믿음을 가지고 한 평생을 살아가는 축복의 인생은 이제부터는 영적능력 없이 반복되는 어린아이 같은 삶을 이제는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자신의 고집과 사상과 세상 철학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세계는 풍부하고 깊이와 다양함과 놀라움이 있습니다. 뻔한 세상에서 우리는 그만 발을 빼야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고, 온전한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에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어린아이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인간의 속임수나. 간교한 술수에 빠져서, 온갖 교훈의 풍조에 흔들리거나, 이리저리 밀려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살면서, 모든 면에서 자라나서,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까지 다다라야합니다”(엡4:13-15)
고덕호수교회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긍휼과 치유와 놀라우신 은혜에 내가 가진 것들을 내려놓고 함께 편승해야합니다. 최소한의 몸부림을 쳐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즐거움과 소망과 샬롬의 축복을 알아야겠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 그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믿기로 따르기로 결정하셨습니까? 잘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단계로 나가십시오. 각자의 믿음에서 주님이 요청하시는 다음 단계는 무엇입니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는 마십시오!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안에서 주시는 놀라우신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고,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백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기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