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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No. 82 기대해도 좋습니다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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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하도 이상한 교회, 이상한 목사가 많다 보니 한국교회 성도들님이 조심성이 많아졌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좋은 교회, 좋은 목회자는 많이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신실하게 교회를 일으키려는 목회자들이 아직도 제 주변에는 많이 있습니다.

 

저는 고덕호수교회를 새롭게 개척할 때, 새로운 교회, 특별한 교회를 꿈꾸고 신약교회를 회복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불과 이 년 만에 많은 성도가 모였습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사람 많이 모이는 교회, 성공한 교회가 아니라 한 영혼을 구원하고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교회, 교회다운 교회,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목사 혼자서는 좋은 교회를 만들 수도 세워 갈 수도 없습니다. 저는 앞서지도, 조급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다 때가 있음을 믿습니다. 교회를 함께 세워나갈 충성스런 하나님의 일꾼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왕 믿고, 신앙생활 하는 것 주의 일꾼으로 헌신하고 보람있는 성도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언제 가장 행복합니까? 돈 잘 벌고, 잘 먹고, 여행 많이 다니고, 잘 놀 때가 아닙니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소속감 속에 다른 사람들과의 친밀감, 사랑과 존경을 받고, 거룩한 무엇인가를 이루어가는 성취감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저마다 다른 기준이 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가 하나님의 동역자로 살아갈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생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지으셨습니다.

 

사랑하는 고덕호수교회 모든 성도님들을 주께서 어루만지고, 사랑을 듬뿍 주셔서 치유와 회복으로 성령 임재와 감격으로 삶이 변하고 건강하여져서 신실한 일꾼으로 세워지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헌신하고 주의 일하는 것이 부담이나 희생이 아닙니다. 눈에 보기에는 손해 보는 것 같고, 잘못하면 상처받고, 얽매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입니다.

 

저희 가정이 목회를 하면서 가장 큰 수혜는 주님께서 자녀들을 책임져 주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가정(목장)교회를 하면서 깨달은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시작하면서부터 저희 가정은 먹을 것, 입을 것, 쓸 것, 인생 사는 것을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기가 막힌 방법으로 역사하셨습니다. 성도님들에게 간증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이 년 동안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주를 위해 헌신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기회도 잘 주어지지 않습니다. 고덕호수교회를 등록하시고 잘 정착하셨다면, 수개월 동안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와 영감을 준다면, 이제 슬슬 주의 일을 감당해 보시길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기도해 보지 않아도 됩니다. 담임목사가 다 기도했습니다. 주께서 감동 주시고, 성령께서 말씀하신다면 순종하십시오.

 

함께 주의 몸 된 교회를 일으킬 동역자가 되어주십시오. 주의 나라와 주의 영광스러운 사역을 함께 할 일꾼이 되어주십시오. 일꾼이 부족합니다. 주님은 능력 있는 자를 쓰시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자들 통해 일하십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주를 위해 헌신하는 자들의 삶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김기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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