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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을 밝혀 주십시오.”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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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4-09-08
본문 에베소서 1장 15-23절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

오늘 본문에 바울은 에베소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이들의 믿음과 사랑을 칭찬하면서, 마음의 눈을 밝힐 것을 요청합니다. 바울이 말하는 마음의 눈은 무엇일까요? 신앙의 본질인 하나님을 그리고 교회와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바로 아는 것입니다. 마음의 눈이 열린 사람은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갑니다. 하지만 마음에 눈이 닫힌 사람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지도 느끼지도 못한 채 속도만 내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음의 눈(영안)이 열려야 합니다. 그럼 마음의 눈은 어떻게 열까요?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 주사’(17) 성령님께서 영적인 눈을 열어주실 때 바른 신앙관 위에서 성경을 읽고 하나님 말씀도 듣는데 이 때 주님의 말씀이 들리게 되고 주님의 만져주심을 느끼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마음의 눈이 열리면 교회가 그리스도와 한 몸임을 알게 되며(22,23) 신앙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 위에 세워져 성장합니다. 교회란 교회의 본질이요, 주인이요, 머리이신 예수님을 위하여 예수님의 모든 명령을 이행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주님은 교회를 통해서 일하시기 때문에 교회다운 교회가 될 때 주님이 교회 안에서 능력과 권세를 나타내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일하시도록 교회 본질을 지켜야합니다. 그럼 교회본질이란 무엇일까요? 첫째,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둘째, 진리의 말씀으로 성도를 세우는 교육입니다. 복음의 삶,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교육을 부지런히 받기 바랍니다. 셋째, 은혜의 삶을 나누는 성도와의 교제입니다. 넷째, 전도입니다. 이와 같은 교회의 본질에 충실할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 놀라운 부흥, 신앙성장이 이루어지며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18)와 교회를 섬김으로 예비 된 기업의 풍성함이 무엇인지(18), 하나님이 교회 안에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하나님의 힘과 능력(19)을 깨닫고 경험하게 됩니다.

 

반대로 마음의 눈이 닫힌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왜곡된 시각으로 봅니다. 교회 구성원들은 각각의 사연과 문제와 아픔 등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 자신과 다른 부분들로 인해 불편한 일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자기와 다른 것을 못견뎌합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머리요 중심이신 교회가 아니라 내 뜻에 맞는 교회를 찾거나 만들어가려 합니다. 이처럼 마음에 눈이 닫힌 왜곡된 시각은 은혜를 유지하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마음의 눈이 반드시 열려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마음의 눈을 떠야 할 때입니다. 교회 주인은 예수님이시며 교회는 하나님 앞에 은혜와 복을 받는 통로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 교회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고덕호수교회는 성경적인 교회, 주님이 꿈꾸셨던 건강한 신약교회, 목회자는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며 성도들을 훈련시키고 준비시켜서 평신도를 목양하는 평신도 사역자가 되어 교회를 세워가는 평신도 중심으로 사역하는 교회, 주일에는 목장이라 불리는 가정교회가 모여 고덕호수교회라는 연합교회를 이루어 예배하는 성도가 행복하고 목회자가 행복한 교회, 부흥의 꽃을 피웠던 신약교회를 향해 나아갑니다. 이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이해하고 깨달았다면 그대로 섬기십시오. 이것이 건강한 신앙생활, 교회생활입니다. 마음의 눈을 열고 교회 안에서의 크고 작은 시험을 이겨내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한 단계 레벨 업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마음의 눈을 밝혀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해주시며, 교회와 예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깨달아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생활을 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부르심을 알고, 주님과 교회를 섬김으로 기업의 풍성함을 바로 보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이 교회와 나를 통해서 하시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크고 작은 시험을 이겨내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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