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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눈에서 눈물을 거두어 주시고 ”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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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4-03-03
본문 시편 116편 1-13절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

이 세상에 눈물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인간의 비탄과 애도, 실망과 좌절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이 눈물입니다. 시편 116편 다윗은 스올에 있는 것과 같은 고난과 고통으로 울부짖었습니다. 쉽게 멈춰질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의 눈물을 멈춰주셨습니다. 다윗의 스올과 같은 상황을 하나님이 바꿔주셨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울부짖던 다윗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첫째, 다윗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울부짖었습니다(2-4). ‘울었다는 것은 다윗이 죄를 깨닫게 회개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라.” 고백한 것처럼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귀중히 보십니다. 둘째, 울부짖어 기도하다가 베풀어주신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12,17). 상실한 것만 보고 울던 다윗의 눈에 아직 남아있는 받은 복이 보였습니다. 셋째, 울부짖음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서원(약속)한 것들이 생각났고 이것들을 모두 실천하겠다고 합니다(18-19). 다윗은 예배자로, 성전 중심의 삶을 살기로 작정하고 실천했습니다. 모든 백성이 알도록 그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우리는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여전히 지금도 눈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합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슬픔으로 흘리는 눈물을 병에 모아 보관했다고 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성도가 흘린 눈물을 귀중히 여기시고 한 방울 한 방울 다 계수하십니다(56:9).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울어야 할 때 주변 의식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마음껏 우십시오. 하나님께서 눈물을 씻어주시고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하십니다. 믿음으로 울부짖는 자를 주님은 위로하시고 그 눈물을 반드시 닦아주십니다. 이 시간 여러분 한 분 한 분 가운데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주님의 위로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우리의 인생여정 가운데 눈물을 흘릴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세상 앞에, 사람 앞에, 혼자 우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친히 우리 눈에 눈물을 닦아 주시는 은혜를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눈물을 흘려야 하는 고통과 슬픔의 그 순간에도 주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혜에 감사하게 하시고, 감사제로 서원을 갚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눈물을 귀중히 보시고 계수하시는 주님. 울어야 할 때 많이 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눈물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가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될 줄 믿습니다. 주여 우리의 눈에 눈물을 닦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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