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 영혼 추수하였습니다"
설교일 | 2023-11-05 |
---|---|
본문 | 요한복음 4장 28-39절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평소에는 동네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목마름을 해결하러 우물가로 갔던 수가성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고는 의외의 행동을 보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13-14절) 그녀는 지금 6번째 남편과 살고 있으나 그 역시도 여인에게는 남편으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16-18절). 목말라하는 그녀가 우물가에서 예수를 만났는데 그분께서 친히 생수가 되어 주셨습니다.
“참되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신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20-24) ‘여자가 예수께 말했다. “나는 그리스도라고 하는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압니다. 그가 오시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25-2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에게 말하고 있는 내가 그다.” 예수께서 그녀의 비뚤어진 영적 삶을 바로 잡아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갈증을 완전히 해소해 주셨습니다. 이제 이 여인은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말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전했습니다.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과 확신으로 전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전하는데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영혼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전했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만났습니까? 그런데 왜 예수를 증거 하는 일이 두렵습니까? 하나님은 이 여인과 같은 사람이 지금 필요하십니다. 이제는 물동이를 버려두고서라도 달려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살릴 자가 있습니다. 추수할 영혼이 있습니다. 내가 전하지 않으면 그 영혼은 기회조차 없습니다. 여러분 추수의 때가 있습니다. 추수하는 자에게 품삯을 주시고 영생의 열매를 거두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씨를 뿌리는 자와 추수하는 자가 함께 기뻐하게 하십니다. 세상에서 큰 행복은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23년 11월 26일 전교인 전도의 날입니다. “나도 한 영혼 추수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 주님이 열매를 주셨다면 우리도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목마른 내 인생에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어주셨습니다. 실패와 절망, 상처와 문제 속에 있을 때, 찾아오셔서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한해 동안 주님 때문에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 은혜로 “나도 한 영혼 추수합니다” 씨를 뿌리는 자와 추수하는 자의 기쁨을 나누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 ‘가족 그 이상의 가족’으로 함께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만 나의 물동이를 버려두고, 와보세요! 외치는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