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부터 끝까지 잘되는 인생 ”
설교일 | 2023-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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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역대하 26장 19-21절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님 |
16세에 왕이 된 웃시야는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뜻을 찾는 52년 간 주님께서 모든 면에 은혜를 주셔서 부국강병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말년에 나병에 걸려서 별궁으로 쫓겨나 거기서 죽었으며 그의 시신은 왕실이 아닌 일반 묘실에 안치됐습니다. 웃시야 왕은 초년보다 말년이, 처음보다 끝이 매우 불행했습니다. 왜입니까? 웃시야가 교만해졌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은혜를 잊어버린 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교만은 ’나를 먼저 생각하는 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교만은 ’불평하는 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웃시야는 하나님을 잊고 자기 방식, 자기 뜻대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왕하15:4). 분별력을 잃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무너뜨렸습니다(16절). 그의 잘못을 교정해주려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였습니다(17-19절). 그의 교만은 하늘을 찌를 정도라서 하나님께 끝까지 회개치 않았습니다(21절).
이 시간 웃시야를 생각하며 자신의 모습을 점검해보기 바랍니다. 혹시 지금 내 맘대로만 하고 싶습니까? 내 맘대로 되지 않으면 심히 불편합니까? 예배, 기도, 설교 어느 것 하나 내 맘에 드는 것이 없습니까? 자꾸만 ‘내가’가 솟구칩니까?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아 마음이 상하고 불쾌합니까? 그렇다면 웃시야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교만이 찾아 온 것입니다. 이 교만이 자라면 저주의 열매를 맺는데 이것을 바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 끝은 버림을 당합니다. 그 끝은 자신과 자녀 후손대대로 부끄러움만 남게 됩니다.
지금 이 시간 뽑아버려야 할 나의 교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봐주셨다는 내용은 성경에 단 1도 없습니다. 교만의 길에는 면죄부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체치 말고 내 기준, 내 생각, 내 맘대로의 신앙을 청산하십시오.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즉시 뽑아버리지 않으면 교만이 굳어져 어느새 독버섯처럼 자라 만사불통 인생이 됩니다. 지금 당장 회개하십시오. 자신의 교만을 뿌리 뽑아 버리십시오.
그리하여 우리 함께 끝까지 잘되는 사람이 됩시다. 끝까지 복 받은 사람이 됩시다. 끝까지 교만하지 맙시다. 끝이 좋은 인생이 됩시다. 하나님 앞에, 교회 앞에, 성도 앞에, 사람 앞에, 자녀 앞에서 끝까지 하나님께로부터 복 받는 사람, 하나님께서 복 주시고 싶어 하시는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