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큰 용사입니다
설교일 | 2023-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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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사사기 6:1-18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미디안에게 모든 것을 빼앗겨 버리는 시기에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숨어서 몰래 밀을 타작하는 기드온에게 주님은 “큰 용사여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자신에게 큰 용사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드온은 매우 소심하고 겁이 많았습니다.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다. 큰 용사로서 준비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한번도 리더쉽을 발휘해 보지 않았고 담력이나 용기가 없는 겁쟁이였습니다. 여러분이라면 큰 용사라는 음성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자신이 큰 용사로서의 자격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믿음으로 포도주 틀 속에서 뛰어나왔습니다. 자신을 가두고 있던 환경에서 ‘믿음’으로 뛰쳐나왔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계획이 확실한지 표징을 구했습니다. 큰 용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받아들였다는 신앙고백으로 예물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큰 용사로 만들어 주시고, 그를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이제부터 미디안으로부터 받았던 모든 스트레스, 심리적, 환경적, 위협으로부터 자유를 누리는 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너는 큰 용사라고 부르시는데 자신이 큰 용사인 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만 집착하며 살아갑니다. 낮은 자존감 때문에 늘 비교합니다. 또한 매사에 자신이 없고 늘 자기중심적인 삶으로 고독합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음성에 외면한다면, 나의 삶에 미디안은 떠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내 것을 빼앗아 갑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큰 용사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를 큰 용사라고 부르시고, 큰 용사로 만드셔서 나를 통해 하실 일들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큰 용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모든 문제를 이기고 큰 용사가 될 수 있습니다. 믿음은 나를 큰 용사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큰 용사는 훈련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세우는 것이 아닌 오직 믿음으로만 됩니다. 오늘 우리를 큰 용사 만드시려고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직분을 주셨습니다. 직분을 잘 감당하면 아름다운 지위를 얻어 존경받는 삶을 살게 됩니다. 또한 신앙을 계승하여 자신과 자녀, 친척들이 복을 받아 가문이 잘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 땅에서 축복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직분을 받아들여 큰 용사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