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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No. 77 헌신대 앞에 나오십시오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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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호수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주일예배가 끝난 후 헌신대 앞에 나와 무릎 끓고 헌신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교회에서 보기 드문 순서입니다미국은 19세기 말에 부흥을 휩쓸었던 대각성 운동의 결과로 급성장 하였는데 대각성 운동의 주축을 이룬 것은 부흥사의 설교였습니다. 그때 부흥사들은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설교 후에 앞으로 나올 것을 권유했는데 그때 수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나와 구원과 치유와 응답을 받고, 삶이 변화되는 놀라운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서 예배 후 결단을 이끌며 헌신하도록 앞으로 나와 기도를 받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앞으로 나올 때 진정한 회심과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기도를 받고, 다시 재헌신할 때 성령의 임재와 성령의 만지심이 있는 것입니다.

 

헌신대 앞에 나오는 것은 공개적으로 하나님 앞에 헌신을 드리는 것이며, 이것은 성경적입니다. 사도바울도 로마서 109, 10절에서 당신이 만일 예수는 주님이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으로 믿어서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해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라고 구원의 조건을 말하면서 입으로 시인하는 것을 두 번이나 언급하였습니다. 공개적으로 헌신할 때 유익이 있습니다.

 

첫째, 믿음 생활의 도약을 맛보는 것입니다. 수줍음을 타는 사람이 앞으로 나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수줍음을 극복하고 앞으로 한번 나오면 믿음의 도약을 체험하고, 신앙생활이 담대해질 것 입니다.

 

둘째, 결심한 것을 실천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남모르게 결심한 것은 흐지부지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와서 공개적으로 헌신하면 남 앞에서 약속한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결심한 것을 실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셋째, 순종을 배웁니다. 앞으로 나와 헌신대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받는다는 것은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순종하겠다는 약속입니다. 고덕호수교회는 목자, 직분자, 성도앞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성도들은 누구든지 앞에 나와야 합니다. 겸손히 주 앞에 엎드리지 않고서는 주어진 직분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나온다는 것은 교회의 시책입니다. 교회 시책에 대한 순종의 표시입니다. 불편한 사람도 크게 마음먹고 헌신하면 그 후로 순종이 쉬워지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넷째, 담임목사의 기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헌신의 결심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담임목사가 하는 기도가 그 결심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적어 낸 헌신의 내용은 담임목사가 일주일 동안 새벽마다 특별기도 하기에 열매를 맺을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고덕호수교회에 등록한 성도라면 1년에 한번은 헌신대에 나와서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목자들은 한 달에 1번 본을 보여줌으로 목원들을 권유하고 헌신대에 나와 자신의 기도제목을 내고, 기도 받을 수 있도록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것은 시도를 해보는 것입니다. 한번이라도 더 주께 가까이 나가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신앙의 재헌신에 도전을 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헌신할 생각을 하지 않으면 건성으로 듣게 됩니다.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오늘 한국교회의 아픔은 듣기는 들었는데 반응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면 헌신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설교를 들으면 오늘이 하나님이 내게 헌신하라고 하시는 날이 아닐까?’ 하며 집중하게 되니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김기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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