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No. 73 생명의 삶에 참여해 주세요
나이 들어가면서 점점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종종 들 때가 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다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는 자꾸 무언가를 해야만 합니다. 담임목사나 성도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점점 영적으로 쇠퇴해지고, 무기력해질 것입니다. 능력 없는 교회로 전락 할 것입니다. 그래서 잘하는 교회는 계속 꼼지락거리는 겁니다. 편하게 있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귀찮더라도 부지런을 떠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생명의 삶을 가을에 천천히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주일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가을에는 3부 예배를 해야 하고, 시간이 안됩니다. 꼭 주일에만 수강할 수 있는 분들을 고려하여 강의를 진행합니다.
생명의 삶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회사로 치면 신입사원 교육 같은 것입니다. 회사가 신입사원을 교육하는 것은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신입사원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회사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면 회사에 적응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회사 생활에서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뿐 아니라 경력사원이라도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면 신입사원과 같은 교육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삶은 그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고자 해도 신앙생활을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최소한 고덕호수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는 알아야 하고, 담임목사인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목회를 하는지를 알아야 교회에 대한 마음을 더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의 삶은 그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해도 기초가 중요하고, 기본이 중요한데 생명의 삶은 신앙의 기초를 세워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것도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결국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서 구원의 확신이 분명해질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단순히 말씀을 배우는 지적인 만족에 의해 성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통해 삶이 바뀌고 성숙해져 갑니다. 그렇기에 삶공부는 실제 삶의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성경 지식만 많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직접 삶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의 첫 단계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신앙생활에서 궁금한 것들에 대해 답을 얻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입니다.
고덕호수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생명의 삶을 수강해서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에 대해 확신하고, 교회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었고, 생각과 태도와 행동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수강 전과 수강 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먼저는 담임목사와 가까워졌고. 자신에게도 믿음과 신앙이 회복되고 기쁨과 감사로 행복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생명의 삶 공부에 초청합니다. 마음에 결단을 하시면 그다음은 주님이 인도하시고 책임져주십니다. 처음 믿는 성도나, 믿은 지 오래된 기신자 까지 신앙생활의 모든 것을 총망라하여 정리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은혜와 도전과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생삶 강의를 듣는 도중 여러분의 삶에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김기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