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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No. 59 심장에 새겨질 2023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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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지나갔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감사도, 행복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지나왔는지 주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고,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진작에 멈춰서고 주저 앉아 있었을 텐데, 주님은 산 같아서 언제나 우리로 하여금 기대게 하시고 언제나 언덕이 되어 주셨고, 버티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로 한해를 잘 감당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를 보내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택 낯선 도시에 와서 고덕호수교회를 함께 섬기시며, 헌신하신 분들, 마음과 기도로, 작은것이라도 나누고 함께 해주셨던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호수교회의 목회 방향에 맞장구 쳐주시며 저에게 용기와 힘이 되어주셨던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저는 감사한 것이 목장을 섬기면서 많은 감동과 기적을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과연 이 목장이 가능할까 염려도 되었지만 어느새 수십명의 모임으로 자신의 삶을 나누며 기도제목이 응답되는 것을 보면서 인생이 변화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꿈꿔왔던 가족 이상의 가족으로 세워져 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장에서의 찐한 감동과 감격을 맛보면서 목자목녀로 섬기며 헌신하길 원하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주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데 동참하고자 하는 진심을 볼 수 있어서 저에게 큰 위로와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직도 이 땅에 소망이요! 희망은 주께서 피흘려 세우신 영광스러운 교회입니다. 교회가 쇠퇴해가고 힘을 잃어가고, 교회에 대한 실망과 상처로 더 이상은 뜨겁게 믿음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다 사그러져 갈 때! 그래도 유일한 희망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관심은, 진리와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에 있습니다.

 

저도 이해합니다. 교회가 세상에 대안이 되지못하고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을 안타깝고, 슬프게 생각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숨어버렸고, 더이상 헌신이나 희생은 강요당하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지치고 상처받은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려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신앙의 쉼이 필요하고, 위로가 필요하고, 평안이 필요하고 상처가 아물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덕호수교회는 누구라도 상처와 인생에서 지쳐있다면 자유롭게 쉬시고 회복되시기를 응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깊은 은혜와 예배를 통한 충분한 아버지 사랑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은혜와 사랑을 특별히 경험하시지 못하였고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 더 많은 은혜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시기를 꼭 권해드립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부족한 분들이 일하기에는 사단의 공격이 맹렬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시험과 유혹을 물리치고 결단하고 삶을 드려야 할 분들도 계십니다. 세상의 안일함과 달콤한 세상의 죄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 앞에 나와야 할 분들도 있습니다. 이제는 주를 위해 헌신하고 축복을 받아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이상은 소중한 시간과 삶을 낭비하여 억울한 인생이 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2023년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시고, 주의 사랑과 축복으로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기를 함께 기도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의 심장에 새겨진 소중한 성도가 되어 주시기를 진심으로 권면하며 새해에 더많은 감사들 드려야 할 분들과 서로 서로 기쁨이 되는 행복한 교회를 세워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기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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