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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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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2-10-30
본문 고린도후서 12:7-10
설교자 김기종 목사

주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는 분이십니다. 어떤 기도는 응답하시지만 어떤 기도는 하나님께서 그대로 놔두십니다. 열심히 기도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아니고, 믿음이 없어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거절이 하나님 편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하나님은 거절하십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실수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성실하신 하나님의 다른 계획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주님께 육체의 가시가 떠나게 해 달라고 세 번이나 간청했습니다. 육체의 가시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육체의 가시를 통해 기도하게 됩니다. 바울은 간절하게 기도했지만 주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주님은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셨습니까? 교만해지지 못하게 하시려고 육체의 가시를 주셨습니다.

고린도후서 12:7 내가 받은 엄청난 계시들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과대평가 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내가 교만하게 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하수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으로 나를 치셔서 나로 하여금 교만해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가시는 우리를 교만하지 않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가시를 통해 겸손해지고 자신의 약함을 깨닫게 되어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사도바울은 그것이 나를 치셔서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치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고통, 괴로움, 질병, 연약함, 부족함이 인생을 겸손하게 만듭니다. 이것들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를 구하게 됩니다.

 

가시 때문에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 유익한지, 어떤 길이 최선인지를 알고 계십니다. 육체의 가시가 없었다면 하나님을 떠나 멸망의 길을 갈 인생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육체의 가시로 고통스럽지만 하나님을 믿고 신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약점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가지 않고 계속 머물러 있게 되며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약할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약하다고 손을 들 때, 하나님의 강함이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기도 응답이 없다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주시지 않는다고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어려움을 당해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합니다. 약할 때 강함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는 삶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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