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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교회시리즈1] 나는 베드로입니다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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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1-01-03
본문 요한복음 21:15-19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

"나는 베드로입니다

 

요한복음 21장은 부활 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3번째 찾아오신 날의 이야기입니다. 이미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여러번 찾아오셨지만, 제자들은 주님을 향한 미안함과 많은 고민가운데 다시 이전의 생업으로 돌아갔습니다.

 

1. 나는 고기 잡으러 갑니다.

살다보면 때때로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어 다시 예수님 믿기 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노력했던 모든 것들에 실망하고, 사람들에게 치이고, 스스로에 대한 무력감 속에 제자들처럼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을 찾아오신 것처럼 지금도 우리를 또 찾아오십니다.

 

2. 예수님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찾아오십니다.

이미 예수님께선 부활하시고 제자들을 수차례나 찾아오셔서 평안을 주셨음에도 결국 제자들은 예전의 자리로 도망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찾아가십니다. 주님의 사랑은 우리를 끝까지 추적하십니다. 나의 실수보다, 연약한 믿음보다 주님의 사랑이 더 큽니다. 그리고 주님께선 그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기적을 허락하시며 당신을 알려주십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기적을 보고 흥분하고 놀라기도 하지만, 집중해야 할 것은 그 기적이 자체가 아니라, 그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 예수님의 단 하나의 질문 -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주님은 우리를 실패자로 남겨 두지 않으십니다. 주님이 찾아오셔서 한 가지를 확인 하십니다. 여전히 문제가 많지만 당신을 사랑하는지 물으십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있어도 도망가면 해결책이 없습니다. 실패와 아픔이 있다면 그 때가 다시 예수님 앞에 서야하는 시간입니다.

주님의 이 질문은 한때는 실수했고 도망갔지만 세상에서 살아보니, 너의 믿음과 주님을 따르는 것,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얼마나 좋은 일인지 이제 알겠냐는 질문입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삶 속에 흔들림과 좌절, 불안뿐이지만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면 주님께는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한다는 의미이며 이런 사람은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도 없고,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는 제자의 삶과 사역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의 회복이 전부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이시고, 사랑은 율법 완성이며, 그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습니다. 이 사랑이 있다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그것만 있으면 됩니다.

 

4. 예수님께선 당신을 사랑하는 그 사람을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내 어린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셨고, 동일하게 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양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제자들과 동일한 부르심을 주셨습니다. 바로 우리가 제2의 베드로이며, 우리 고덕호수교회가 세상에 보냄 받은 공동체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주님은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고 명하십니다. 2021년 한해, 어느 자리에 있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주님을 따르라는 이 말씀을 붙들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천국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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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숙 김천숙님 포함 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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