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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흔적이 있습니까? "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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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3-08-06
본문 신명기 15장 12-18절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

성경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했던 것과 하나님께서 거기에서 구속하여 주신 복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15) 안식년 즉 일곱째 해에 팔려온 종을 놓아주되 빈손으로 내보내지 말고 넉넉히 주어서 내보내라고 합니다(12-14). 종에게 신분의 자유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밑천까지 준다니 이것을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그런데 떠나지 않는 종도 있습니다. 그냥 종으로 이곳에서 살게 해달라는 것이지요. 왜입니까? 주인에 대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21:5). 성경은 이런 종의 귀를 문에 대고 송곳으로 그 귓불을 뚫으라고 하는데 이것은 영원히 한 주인의 종이 되었다는 흔적입니다(17). 귀를 만질 때마다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며 평생 주인의 말만 듣겠다는 흔적입니다.

 

예수님은 친히 종이라는 신분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당신의 피로써 값을 치르시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의 종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종입니다(고전7:22-23). 그리스도의 종은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다니기에 두렵지 않습니다(6:17). 여러분에게도 예수님의 사랑의 흔적이 있습니까? 귓불이 뚫렸습니까? 진정 그리스도의 종입니까? 하나님의 그 은혜와 사랑을 아는 자는 그리스도를 위한 행복한 종으로 살아가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그리스도의 종 된 표식을 보입니다, 그리스도의 종 된 삶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런 그리스도의 종을 영원히 책임져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값을 지불하고 사신 우리는 부르심에 대한 사명의 귓불을 뚫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그리스도인으로, 성도로, 집사로, 교사로, 권사로, 장로로, 목자로, 목사로 각 사람에게 맞는 직분을 주셨다는 것은 우리의 귓불을 뚫어주신 것입니다. 특별히 믿음의 다음세대를 주의 어린이로 부르셔서 여름성경학교를 통해서 귀를 뚫어주셨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주님의 사랑, 은혜, 감사를 잊지 않고 평생 주의 자녀, 주의 종으로 귀를 뚫은 자로 살아 갈 것입니다. 귀하고 사랑스러운 우리의 자녀들이 주님의 사랑의 흔적을 가슴에 새기고 세상을 두려워하는 세상의 종, 사람의 종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평생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과 은혜로 우리 인생에 귀를 뚫은 것처럼 우리는 예수 사랑의 흔적을 가졌습니다. 감추지 않고 자랑스러워하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흔적 때문에 행복한 종으로 기꺼이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기 바랍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자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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