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No. 163 “ 올바른 선택이 행복을 만듭니다 ”
고덕호수교회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는 행복한 삶은 환경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에서 만들어진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흔히 “환경만 바뀌면, 상황만 좋아지면, 여유만 생기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환경이 좋아져도 마음은 여전히 불안하고, 조건이 나아져도 만족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코비는 그 이유를 선택에서 찾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일상을 행복으로 이끄는 세 가지 중요한 선택을 이야기합니다.
첫째는 행동의 선택입니다.
우리의 행동에는 크게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며 스스로 움직이는 능동적인 선택, 다른 하나는 주어진 상황과 감정, 주변의 분위기에 이끌려 살아가는 수동적인 선택입니다. 같은 일을 하고 같은 결과를 얻는 것처럼 보여도, 그 과정이 능동적이었는지 수동적이었는지에 따라 삶의 방향은 전혀 달라집니다. 능동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은 삶의 주도권을 붙들지만, 수동적인 선택에 익숙한 사람은 어느새 인생의 운전대를 내려놓고 흐름에 떠밀려 살게 됩니다. 신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배와 기도, 말씀의 자리를 ‘시간이 되면’ 나오는 수동적인 신앙과, 삶의 우선순위로 붙드는 능동적인 신앙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다른 열매를 맺게 됩니다.
둘째는 목적의 선택입니다.
똑같이 1억을 벌어도 그 돈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구제를 위해 버는 사람과, 더 큰 욕망을 채우기 위해 버는 사람의 마음 상태는 같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성공이라도 그 성공을 왜 원했는지, 무엇을 위해 이루었는지에 따라 행복의 깊이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목적 없는 성취는 잠깐의 만족만 줄 뿐, 오래 남는 기쁨을 주지 못합니다. 우리의 일, 가정, 자녀 교육, 신앙생활 역시 목적을 점검해야 합니다. 무엇을 이루느냐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왜 이것을 하고 있는가”입니다.
셋째는 원칙의 선택입니다.
원칙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드러납니다. 불법과 편법, 부조리와 타협 앞에서 어떤 태도로 반응하느냐가 우리의 삶을 규정합니다. 빠른 성공을 위해 법을 어기고, 남을 넘어뜨려서라도 앞서가려는 선택은 당장은 유리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길은 결국 마음의 평안을 앗아가고, 행복과 점점 멀어지게 만듭니다. 원칙을 지키는 선택은 때로 손해처럼 보이고 느리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길은 우리를 무너지지 않는 삶으로 이끌어 줍니다. 결국 인생의 목적을 성공에 두느냐, 행복에 두느냐에 따라 우리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삶과 세상을 따르는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세상을 따르는 길이 더 편하고 빠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마음을 공허하게 만듭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따르는 삶은 때로는 좁고 느려 보일지라도, 그 안에는 흔들리지 않는 평안과 깊은 기쁨이 있습니다. 참된 행복은 환경이나 조건에서 오지 않습니다. 무엇을 따르기로 선택하느냐,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하루를 살아가느냐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우리 앞에는 수많은 선택의 기회가 놓여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선택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이 선택이 우리의 가정과 일터를 바꾸고, 관계와 신앙의 방향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고덕호수교회가 날마다 올바른 선택으로 하나님을 따르며, 그 결과로 참된 행복이 흘러넘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담임목사 김기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