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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No. 157 “ 등록교인과 회원교인의 선택 ”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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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호수교회에는 두 부류의 성도가 있습니다. 등록교인과 회원교인입니다. 이 구분은 사람을 나누기 위함도, 차별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를 더 건강하게 세우고, 성도를 더 잘 섬기기 위한 성경적인 교회 정신에서 나온 질서입니다. ,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텍사스 휴스턴 서울교회 최영기 목사님은 성경적인 교회 사역을 설명하며 교회는 모이는 곳이 아니라, 삶을 나누는 공동체라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교회의 본질이 완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덕호수교회가 등록교인과 회원교인을 구분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등록교인, 교회의 문을 두드린 가족입니다. 고덕호수교회를 다녀보겠다고 등록한 성도입니다. 등록교인은 불신자나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고덕호수교회의 예배 공동체에 참여하며 신앙생활을 시작한 성도입니다. 예배를 통해 말씀을 듣고, 교회의 분위기와 비전을 알아가며, 공동체를 천천히 경험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성경적인 교회 관점에서 보면 등록교인은 교회의 문 앞에 서 있는 가족과 같습니다. 아직 모든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헌금의 의무나 사역의 책임도 없습니다. 충분히 보고, 듣고, 느끼며 이 공동체가 어떤 곳인지 확인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교회는 이 시간을 존중합니다.

 

회원교인은 단순히 교회에 다니는 단계를 넘어, 성경적인 교회의 삶에 들어오기로 결단한 성도입니다. 목장에 소속되어 삶을 나누고, 예배와 사역, 전도와 섬김에 책임 있게 참여합니다. 최영기 목사님은 성경적인 교회는 관객이 아니라 동역자를 세우는 교회라고 말합니다. 회원교인은 바로 이 동역자의 자리로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권리만 누리는 교인이 아니라, 책임과 사명을 함께 감당하는 교인입니다. 그래서 회원교인은 목장모임에 성실히 참여하고 공동체의 결정을 함께 나누며 교회의 비전과 방향에 동의하고 한 영혼을 품는 사명에 동참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생명의 삶을 수료하고 자신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회원교인은 첫째로 예수님에 대해서 마태복음 16:1617절의 사도 베드로가 보여 준 고백 즉, ‘예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시다는 고백이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내가 주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결단이 있는 사람입니다. 둘째로는 교회에 관해서, ‘그분은 교회의 머리되시고(골로새서 1:18),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에베소서 1:23)라는 것을 고백한 사람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교회의 머리되심을 인정하고 그분이 원하는 대로 교회 생활을 하겠다는 결단이 있는 사람이고, 동시에 그리스도를 모르는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의 몸(모습)이 되는 교회의 일원으로나의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는 결단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원칙적으로 모든 교회의 활동은 회원교인이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고백과 결심이 없는 분들에게 교회를 맡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등록교인들에게도 교회 봉사의 기회를 드리고, 교회와 가까워지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예외를 두고 있습니다만,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정교사라든지, 예배 때 사람들 앞에서는 예배팀을 한다든지, 또는 각 사역부서의 주요한 역할은 회원 교인이 하도록 하고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사역을 하시는 분은 속히 회원 교인이 되시기를 권합니다. 회원교인은 어디에 있든지 세상 사람들에게 내가 교회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등록교인과 회원교인은 수준의 차이가 아니라 과정의 차이입니다. 모든 회원교인은 한때 등록교인이었고, 등록교인은 충분한 시간과 은혜 속에서 회원교인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고덕호수교회는 서두르지 않습니다. 억지로 회원을 만들지도 않습니다. 대신, 성도가 스스로 이 공동체 안에서 신앙을 살아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까지 기다립니다. 교회는 제도를 넘어, 가족입니다. 등록교인과 회원교인 제도는 행정적 장치가 아니라, 영적 돌봄의 틀입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하고, 동시에 교회의 사명이 흐려지지 않게 하기 위한 성경적인 교회의 지혜입니다. 우리는 숫자를 늘리는 교회가 아니라, 제자를 세우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이 길을 함께 걸어갈 가족을 기다립니다.

 

 

김기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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