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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No.34 "신앙생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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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호수교회는 예수 믿지않는 VIP가 관심입니다.

교인숫자가 많고 주위 사람들이 목회를 잘한다고 인정받는 목회자들도 VIP전도가 안되면 목회에서 실패했다고 느낍니다.

전도는 목장에서 5명의 명단을 작성하고 기도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분들을 위해 오래 기도해도 꼼짝을 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 사는데 별문제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고,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사먹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며 재미있게 살아갑니다.

세상사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에 죽음이나 사후세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후세계는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상상의 세계이고,

천국은 이 세상에서 별 소망없는 사람들이 위로를 받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인해도 사후세계가 있고, 심판이 있고,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죽었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렇다고 증언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죽음과 더불어 인생이 끝나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숨이 끊어지는 순간 현세보다 더 생생한 세계가 열리고, 심판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때 얼마나 놀라겠습니까?

 

그래서 목장 VIP명단을 만들 때에는 하나님과 목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아야 하지만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도 제외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은 영적인 일에 무관심하지만 언제 무슨 일이 생겨서 예수님을 필요로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염려와 걱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내면 깊숙이 들여다보면 그 마음속에는 실존적인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자신은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큰소리치지만 죽음에 직면하게 되면 달라집니다.

죽음자체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더라도 나이 들어 늙어가는 것, 몸이 쇠약해지는 것,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 외로움이 있습니다. 친구도 있고, 친척도 있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없다는 생각이 가끔 머리를 스칩니다.

배우자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혼자라는 생각도 가끔 해봅니다.

‘가진 것을 다 잃었을 때 과연 아내나 친구들이 옆에 남아 줄까?’ 라는 의문도 갖습니다.

이런 의문이 떠오를 때면, 인생은 어차피 혼자 살다 가는 것이라고 위로하며 서둘러 생각을 지웁니다.

 

또 무력감이 있습니다. 젊을 때에는 세상의 변화를 도전으로 생각하고 잘 극복해냈지만,

나이가 들면서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고 경쟁에서 패패하고 낙오자가 되는 것을 아닐까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이런 실존적인 두려움을 잊기 위하여 사람들은 직장생활, 사업, 취미생활, 여행, 영화, 게임, SNS 활동 등에 몰두합니다.

 

그러나 이런 원초적인 두려움은 잠시 잊을 수는 있지만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외로움, 무력감은 예수를 만나면 사라집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소유했기 때문에, 죽음이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그의 몸인 교회공동체에 속해 있기 때문에 외로울 필요도 없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 나의 인생을 책임져주시기 때문에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예수님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들 위해서도 기도해 주어야합니다.

주님 없는 삶은 반드시 문제가 있기 마련인데, 문제가 생겼을 때 예수를 만나게 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사람들의 삶에 재미도 있고, 쾌락도 있지만 행복은 없습니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말하긴 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린아이가 하루 종일 게임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 줄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살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합니다.

이럴 때 그들의 마음속에 잔재되어 있는 진정한 행복에 대한 갈망이 깨어나 예수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김기종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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