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이상한 일들이 계속될 때”

설교일 | 2025-03-16 |
---|---|
본문 | 이사야 29장 9~13절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그러므로 내가 다시 한 번 놀랍고 기이한 일로 이 백성을 놀라게 할 것이다”(14a절).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기이한 일이란 어떤 일일까요? 백성들이 맹인이 되고, 포도주와 독주를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 취하고 비틀거리게 됩니다(9절). 영적으로 깊은 잠에 빠져 계시가 밀봉된 글처럼 되어 읽거나 내용을 아는 자가 한 사람도 없게 됩니다(10~12절).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이런 기이한 일을 어떻게 행하게 되셨을까요? 그들이 하나님을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외식적인 신앙과 거짓된 신앙으로 하나님을 기만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입은 하나님을 찬양했지만 마음은 하나님과 멀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사람의 가르침으로 받아 삶의 변화나 성장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신앙하는 척만 했습니다. 이런 그들의 모습이 하나님의 눈에는 거짓되고 위선이 가득한 타락한 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러한 기이한 일들을 통해 백성들에게 경고하시고 그들의 신앙을 깨우치고자 하십니다. 여러분의 주변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까? 신앙보다는 사람의 눈을 의식하면서 신앙의 명목만 유지하는 성도는 없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신앙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신앙에 대해 기이한 일을 통해 복을 주십니다. 우리의 눈을 여시고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를 부어주시며, 계시의 비밀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참된 예배자를 찾고 계시며, 예배를 통해 응답받으라고 초대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깨닫게 하시려고 기이한 일을 행하십니다. 또한 전심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는 놀랍고 놀라운 복을 풍성히 주시는 분이심을 믿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시는 주님, 우리의 삶에 기이한 일들이, 이상한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경고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뜻임을 알게 하옵소서. 입술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외한다 하였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멀리하고 거짓된 신앙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마음과 진심을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모습을 통해서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시 한 번 회복하여 주셔서 올바른 신앙으로 올바른 축복을 받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눈으로 다시 볼 수 있게 하시고.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주시옵소서. 말씀을 듣고 깨닫는 은혜를 주옵소서. 주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 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