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잘됨같이 넘치는 복을 받는 사람”

설교일 | 2025-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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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요한3서 1:1~12 |
설교자 | 김기종 담임목사 |
본문에 세 사람의 이름이 나오는데 이는 교회 안에 어떤 인물이 있는지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그 중 저자 요한은 가이오를 부를 때 특별히 ‘사랑하는 자여’ 라고 5번 이상 언급합니다. 요한이 가이오를 사랑한 사랑은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이것으로 요한이 예수님의 사랑을 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이오는 교회에서 어떻게 사랑받는 자, 복받는 자가 되었을까요? 교회 안에서 아낌없이 헌신하며 진리를 전파하는 일에 앞장섰기 때문입니다. 헌신이란, 자기를 희생하며 다른 이들을 돌보는 진정한 섬김입니다. 가이오는 자신의 전부를 헌신하며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일에 본을 보였으며 그의 헌신으로 교회가 든든히 세워졌습니다. 그는 차별 없이 성도를 섬겼습니다(5절). 주안에서 함께 신앙하는 형제뿐 아니라 나그네 된 자도 섬겼습니다. 복음을 위한 전도자와 거처가 없는 어려운 자들을 섬겼습니다. 모든 자들에게 차별 없이 진실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준 자입니다. 또한 일하는 자들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7~8절). 사역자들은 주의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이오는 그들을 영접하고 그들을 도와 함께 일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가이오의 나그네를 섬기고 전도자를 섬기는 일로 교회가 달라졌습니다.
요한은 충성되이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사랑하는 가이오에게 세 가지의 복을 넘치게 쏟아 부어 주었습니다(2절). 첫째, 영혼이 잘되기를 축복했습니다. 영혼이 건강한 결과가 헌신으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둘째, 범사가 잘 되기를 축복했습니다. 범사가 잘되어야 범사에 아낌없이 헌신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건강하기를 축복했습니다. 그가 연약한 중에도 주를 열심히 섬겼기에 건강주시기를 축복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신앙 생활하는 동역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라도 불평하며, 하나님의 일을 훼방한 디오드레베와 같은 모습은 아닙니까? 요한은 ‘내가 그를 절대로 가만두지 않으리라’ 고 했는데 이것은 주님의 심정입니다. 스스로가 옳은 길이 어딘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디오드레베도 소개했고 가이오도 소개했습니다. 결정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는 가이오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일꾼, 넘치는 복을 받는 일꾼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2025년 하나님 앞에 새로운 사명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복을 받고 사랑을 받을 귀한 축복의 찬스를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주님의 교회와 성도를 살피고 사역자를 도와 성도들 앞에 좋은 신앙의 리더, 좋은 일꾼, 충성하는 자가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 함께 열심히 사랑합시다. 우리 함께 열심히 섬깁시다. 가이오와 같은 좋은 일꾼이 되어서 더 잘되고, 칭찬받고, 복받고, 사랑받는 이런 일꾼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시는 주님, 요한은 15절 마무리 하면서 가이오를 향하여 ‘사랑하는 자’라는 호칭과 함께 여러 친구들이 가이오에게 문안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사랑받고, 칭찬받고, 친구가 되는 신앙인이 되어지길 원합니다. 주님께서 나를 향하여 나의 사랑하는 자, 나의 친구라는 칭찬을 듣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영혼이 잘됨같이 넘치는 복을 받는 자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며 이 땅에 존경받는 인생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인생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