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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위로를 기다립니다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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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2-12-04
본문 누가복음 2:25-38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

누가복음 2:25-26

그런데 마침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므로,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계셨다. 그는 주님께서 세우신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할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었다.

 

12월은 성탄의 계절입니다. 성탄절 전 4주간을 대강절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과,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립니다. 이 땅에 오신 주님과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누리는 은혜는 아무 준비 없이 맞이하는 사람들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성탄절을 기다리며 내 인생에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감사와 감동이 있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성탄의 계절이 될 줄 믿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기다림의 시간을 보낼 줄 아는 사람입니다. 믿음이란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소망의 기다림이 있습니다. 소망의 기다림이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견디고, 감당할 수 있습니다. 환난은 인내하게 하고 인내는 소망을 가져옵니다(5:3-4).

 

계시의 말씀, 약속을 믿고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기다리다가 주님 오심을 목격한 시므온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메시야가 오시는 것을 보기 전에는 죽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시므온이 기다렸던 것을 무엇입니까? 바로 이스라엘의 위로입니다. 그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므로,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계셨다(2:25).

 

이스라엘의 위로는 메시야가 오셔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때 받는 위로를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타락하여 희망이 없을 때 노인에게 한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가 이 땅에 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 이제 주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이 종을 세상에서 평안히 떠나가게 해주십니다. 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이것을 모든 백성 앞에 마련하셨으니, 이는 이방 사람들에게는 계시하시는 빛이요,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2:29-32)

 

자신의 눈으로 주님의 구원을 본 시므온은 기쁨과 감격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므온은 유대인인데 그는 자신의 눈으로 만민의 구원을 보았고 이방을 비추는 빛이라고 노래합니다. 이 사실은 그가 기다렸던 이스라엘의 위로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위로는 시므온에게만 필요한 위로가 아니라 모든 인류가 기다리는 위로였습니다.

 

이 땅의 위로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교회가 그 위로를 채워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위로자가 되십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위로, 구원,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주님으로부터 오는 위로가 있어야 합니다.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대망하며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자로 살아갑시다. 하나님의 위로를 누리고 하나님의 위로를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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