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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감사합니다

고덕호수교회 고덕호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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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22-11-27
본문 누가복음 17:16-19
설교자 김기종 담임목사

누가복음 17:16-19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런데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사람은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되돌아온 사람은, 이 이방 사람 한 명밖에 없느냐? 그런 다음에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감사는 우리 인생을 바꾸는 일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인생에게는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주실 수 없습니다. 풍요와 축복을 주시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광야의 시험을 통과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삶이 광야인데 어떻게 편하게만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인생에게 역사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열 명의 나병환자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고통스러운 외침에 가던 길을 멈추시고 영혼 구원, 인생의 참된 기쁨과 평안을 주시려고 그들을 유심히 살피시고 치유하셨습니다. 하지만 열 명 중 한 명 외에는 육신의 치료에만 만족하고 세상의 소욕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은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사람은 어디에 있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 목숨만 지탱된 처참한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신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라는 외침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소망을 들어주셨습니다. 그런데도 한 사람만 자신의 병이 나은 사실을 알고 예수님께 돌아와 그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습니다.

 

사람은 사랑을 받으면 당연히 여김 또는 감격, 두 가지로 반응합니다. 당연히 여기면 감사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감격하면 감사로 이어집니다. 인생에 감격이 있어야 감사하게 됩니다. 한 명의 나병환자는 고침을 받자마자 즉시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드렸습니다. ‘지금의 적은 나중에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지금 바로 감사해야 합니다. 나중에 감사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나에게 베푸신 기적과 감격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즉시 감사합시다.

 

감사하는 사람은 절실함으로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세상에는 사소한 것에 절실함으로 사는 사람과 사소한 것을 무시하는 사람, 이렇게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절실함으로 사는 사람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주어진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며 평생 감사로 살아가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히틀러 암살 계획에 가담하여 처형된 독일의 신학자 본회퍼는 감사함을 통해 부유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유함은 영적 부유함입니다. 영적으로 부유하니 마음이 부유해지고, 마음이 부유해지니 삶이 부유해집니다. 결국 부유한 인생은 감사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감격으로 즉시 감사하고, 사소한 것에도 매일매일 감사하는 인생이 된다면,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불쌍히 여겨주심을 감사합니다. 육신의 질병을 고쳐주시고 영혼을 구원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감사함으로 다시 한번 헌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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