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간증 - 최은희

어릴적부터 모태신앙으로 자라면서 하나님께서는 내 삶의 일부분인 것처럼 생각하며 자랐습니다. 사춘기 시절 신앙적인 방황이 찾아오면서 교회의 출석이 점점 줄어들고 이 후에는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가며 신앙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결혼하고 출산하며 가정과 사업장을 병행하면서 늘 바쁜 일상이 주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경 말씀을 읽어도 제대로 배우거나 깨우치지 못하는 탓에 내 멋대로 신앙의 질서를 만들어 어느때 부터는 교회를 떠나서 나 혼자 하나님과의 관계만 유지해도 된다고 생각했고 삶의 어려움이 닥쳐오면서 하나님께서는 계시지만 못난 나를 버리셨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존감이 한없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이후부터 사탄의 영적공격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를 괴롭혔습니다. 자녀의 모습으로 형제의 모습으로 나를 공격하여 내 삶을 무너뜨리려 했고 그래도 주님의 끈을 의지하려하자 마음의 공허함과 모든 어려운 상황을 내 탓으로 돌리면서 내 자신을 정죄하고 미워하며 죽고자하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죽는 것도 내 맘대로 할 수 없어 자포자기 했을 때 주님께서 그 때부터 일을 시작하셨고 나를 사망의 골짜기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소망을 갖게 하시고 치유함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호수교회로 이끌어 주셨고 신앙의 질서를 바로 잡아 주시고 계십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 교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신 교회를 통해 온전한 회심과 영적성장이 되어 인간의 지정의를 만족 시킬 수 있음을 배우며 교회는 사탄의 영적 공격으로부터 지켜주는 울타리이며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사모님,목자님,목원 식구와 그 외 성도님들이 있어 나의 생명을 지켜 줄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교제에 관심이 없었던 저에게 교회의 성도들이 나의 지체들로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하는 의지를 주었습니다.
예전엔 육적인 삶이 잘 되는 것이 신앙 생활도 잘 되는 거라고 생각하며 내 혼과 영을 판단했다면 이젠 내 영적인 삶이 내 혼과 육을 다시릴 수 있도록 기도와 말씀, 찬양의 삶으로 하루를 채우려 합니다. 그리고 섬김과 청지기 삶을 목표로 주님의 제자가 되고 제자를 양육하는 일을 귀하게 여기고 싶습니다.
아직까진 구체적으론 모르기에 교회와 목장을 통해 신앙이 성숙하기를 기도하며 12주동안 잘 가르쳐 주신 목사님과 함께 공부한 동기들, 기도해 주신 권영선 목자님과 목원들 그 외 성도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