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간증 - 이여진

안녕하세요 생명의 삶 12기 이스탄불 목장 이여진입니다.
먼저, 생명의 삶을 수강할 수 있게 허락하시고 13주의 과정을 끝까지 잘 마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의 신앙으로 학창시절까지는 열심히 주일학교에서 설교를 들었지만, 성인이 되고서는 세상의 재미에 점점 교회를 멀리하였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시기의 희망퇴직과 여러 개인적인 시련들을 겪으며, 내 뜻 대로 될 것 같던 인생이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은 하나님의 품, 이 곳 고덕호수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집에서 가까운, 작은 규모의 가족같은 분위기의 교회를 찾자’였지만, 모태신앙임에도 신앙 지식이 부족한 저에게 삶 공부가 있는 고덕호수교회를 등록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인도하심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해 제가 깨닫게 된 것 중 성도 여러분들 앞에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구원은 내 행위에 달린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처음 예수영접모임에서 목사님께서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 질문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 당시 저는, 예수님을 떠나 살았던 시간들 때문이었는지 자신있게 손을 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삶 공부를 통해 ‘우리가 예수님을 붙잡아서가 아닌 예수님이 나를 붙잡고 계시기 때문에 한번 얻은 구원은 절대 잃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자 제 힘으로 이겨낼 수 없을 것 같던 고통 가운데에서 결국은 다시 예배의 자리로 나오게 하시고,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함의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가 붙잡는다면 주님을 놓칠 수 있지만, 예수님이 붙잡고 계시기에 이제 저는 구원의 확신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 삼는 것이 교회에게 주신 사명이라는 사실입니다. 비단 교회에만 주신 사명이라 생각하지 않고, 제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맺어야 하는 열매임을 깨달았습니다. 주일학교를 졸업하면서 ‘전도’는 저와 먼 단어라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수강 기간 중 사역의 열매가 얼마나 감사하고 귀한 것인지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주셨고, 가족 중 유일하게 믿지않는 아버지의 영혼 구원까지 이루어주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영혼구원뿐만 아니라 제자 삼는 사명에 부족한 저라도 하나님께서 기쁘게 쓰셨으면 하는 소망을 품고, 작은 일이라도 주님의 일이라면 순종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13주의 시간동안 14명의 수강생들을 끝까지 이끌어주시고 늘 좋은 강의와 말씀 전해주신 김기종 담임목사님, 함께 기도해주시고 사랑으로 섬겨주신 김미희 사모님, 성령체험시간 함께 뜨겁게 기도해주신 정수미 강도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생명의 삶 수강을 추천해주고 무사 수료를 응원해준 이스탄불 목장의 목자,목녀님과 목원분들, 부족한 반장이지만 늘 격려해주신 생삶 12기 동기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